향수2 우리가 단풍을 좋아하는 이유는 우주에 대한 노스탤지어 때문일까? 출근길에 문득 저 멀리 보이는 가로수의 단풍이..하나의 성운(星雲 / Nebula) 같아 보였다. 계속해서.. 일상에서 성운의 이미지를 갖기 위해서..이리저리 검색도 하고 노력해 봤는데..단풍나무를 보니 바로 감이 왔다...저 나무는 정말로 온전한 하나의 은하 (銀河)별구름이었다. 단풍을 닮은 성운 이미지를 검색해 봤는데..그다지.. 와닿는 게 없다.. '발광성운'으로 검색해 봤다.단풍과 닮은 로제타 성운과 오메가 성운이 보인다. 교차로에 무성한 느티나무들은.. 이맘때.. 풍성한 별구름이 된다. (고맙게도 나는 출퇴근하면서 단풍을 보지만..)왜 우리는 가을 단풍을 보러.. 먼 길을 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을까?그건.. 우리의 내면에 숨은..노스탤지어(nostalgia 또는 향수(鄕愁) 때문은 아닐.. 2024. 11. 22. 달동네, 산동네 골목 사진들과 역마살 우리나라 전국에는.. 특히 부산에는 6- 25 전쟁때 피난민들이 몰려 살았던.. 그렇게 생겨난 .. 열악한 동네들이 있다. .. 달동네라는 이름은 높은 곳에 위치해 달이 잘 보인다는 뜻에서 붙여졌는데, 광복 이후 조국을 찾아 귀국한 동포들과 남북 분단 이후 월남한 난민들이 도시의 산비탈 등 외진 곳에 판잣집을 짓고 살기 시작하면서 형성되기 시작했다. [출처 : 달동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여기는 조선시대부터.. 아니 오래 전부터.. 성터로 둘러싸여 있는 내성에 해당하니.. 원래 도시나 마을이 있었을 것이나.. 산을 인접하여, 가파른 경사길을 따라서, 다닥 다닥 작은집들이 옹기종기 모이고, 그 사이로, 좁은 골목길이 있으니.. 달동네라 해도 무리는 아닐 듯..(여기 사시는 분들은 기분나빠 하실지도.... 2024. 3.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