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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2

심지 않았지만, 심었던 메론처럼.. 텃밭의 오크라에 멜론이 열렸다!?.정확히는..멜론 껍질을 밭의 빈터에 묻었던 것이.. 어느 순간 자라나서,오크라 텃밭을 휘감고 자라더니..저렇게 열매가 맺혔다.덩굴과 꽃은 거의다 비슷비슷해 보여서.. 오이나,  참외라고 생각했는데..자라고 보니. 그 모양이 점점 기묘해지더니..멜론이 분명해졌다...선행善行, 음덕陰德.. 을 쌓으면 복이 있다고 한다. 이는.. ≪주역≫의 에 나오는 적선여경( 積善餘慶 : 착한 일을 많이 한 결과로 경사스럽고 복된 일이 자손에게까지 미침)에 해당한다.하지만.. 정말로 그러한 예를 주변에서 보기 어렵다.선행무철적(善行無鐵迹 : 길을 잘 가는 사람은 수레 자국이나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다는 뜻으로, 참된 선행은 남의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의미)이라고.. 진정한 선행은 마태복음 .. 2024. 9. 17.
마침내 성공 요전 3월 10일.. 블로그 내용이다. '큰방가지똥'이라는.. 잡초인데.. 겨울을.. 저런 별모양의 '로제트'로 견디어 냈다. 겨울을 지나, 봄 동안, 퇴근길의 담벼락 모서리에서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었는데.. 어느날 퇴근길에 보니.. 누군가가 꺾어 버렸다.. 쓰레기도 함께.. 오늘 아침 출근길에 보니.. 저렇게 꺾인 상태로.. 힘을 내고 있다. 그렇게 꽃을 피워냈다.. .. 마침내.. 성공했구나! .. 큰방가지똥의 .. 일생을 스쳐가듯 지켜보면서.. 성공에 대해서, 인생의 목표에 대해서 생각해 봤다.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아서.. 결국 저 아이가 해냈것은.. 아름다운 꽃과.. 그의 아이들.. 그를 닮은 존재들이 잠자고 있는 씨앗이다. 저 큰방가지똥은.. 위험천만하고 아슬아슬한 저곳에서.. 씨앗의 형태로.. 2024.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