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2 도망을 위한 솔직함, 용기는 '자기애'다. 대략 14년 전의 일이다.직장에 새로운 젊은 직원이 들어왔다. 조금 통통하고, .. 전혀 붙임성이 없던 그녀는..다음날,.. 연락도 없이 출근하지 않았다. 나는 그 태도에 반감을 느꼈지만,같이 일하던 연배가 있던 동료분이 말씀하셨다."잘한 거야.. 그녀는 자기를 지킬 줄 아는 사람이야."라고..그 말을 듣고 나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요전에 날이 추워질 때, 꽃 화분들을 지하의 창고로 내렸다.그렇게 잊고 있다가..짐을 챙길 것이 있어서 지하창고에 들어갔다가 돌아 나오다.. 깜짝 놀란다.거긴.. 비밀의 화원처럼.. 화사한 봄이 피어나고 있었다. 느끼는 바가 있었다....그간 글을 쓰려다가.. 그 느낀 바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가..오늘 아침 문득 생각이 났다...꽃들은 자력으로 추위를 피할.. 2024. 12. 29. <별>을 다시 읽고, 사랑에 대해서 생각하다. 생텍쥐페리의 는 가끔 읽으면..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스스로 가늠해 볼 수 있는 듯하다. 지표가 된다.대략 10년 간격으로 읽으면.. 새롭게 이해되는 점들이 있다. (같은 맥락으로) 그동안.. 알퐁스 도데의 을 다시 읽어 보고 싶었는데..왠지.. 손이 잘 안갔다. 이번에 단편선 중에서 을 읽으면서..새롭게 이해되는 부분이 있었다.아니.. 집중하게 되는 부분이 달라졌다. 은 내가 중학생일 때는, 교과서에 실려있어서 처음 읽었다. 황순원의 처럼 애잔한 내용이지만, 그 맥락이 참으로 다르다.돌이켜보면,그당시엔 연상되는 장면 속에서..나름대로 판타지를 펼쳤다.아가씨도 분명 양치기에게 마음이 있는 것 같다.. 라는.. 단순한 호의나 사교성을 관심으로 착각하는..우를 범하고..주인공이 그녀를 데리고 사랑의 .. 2024. 1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