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2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지상명령, 필독서.. 어찌하다 보니.. '행복'을 키워드로, 책을 찾아 읽게 된다. 는 분명히 좋은 책이다. 하지만, 점점.. 피곤해 졌다..마지막 몇 장을 그냥.. 대충대충 넘기고 말았다. .. 그리고 읽기 시작한 .. 책으로.. 나는 왜 그리 불편해졌는지 알 수 있었다.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 법정 저/류시화 편 확연히 구별이 된다. 앞선 책의 글은.. 호소력이 있고, 좋지만.. 마치 큰 조개 안에 든.. 작은 속살마냥.. 읽는 내내.. 메시지를 얻으려고 긴장을 해야만 했다.. 솔직히.. 말 자체가.. 너무 좋아서.. 나중에 친구랑 대화하는 느낌으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름대로의.. 깨달음을 주는 글, 내용도 많으니... 는.. 이와 다르다. 앞에 읽은 책이 재즈라고 하면, 이 책은 왈츠다. 전자가 말 .. 2024. 4. 23. 무소유를 타인에게만 요구하는 소유자들. 멈추면 보이는 것들.. 훈고학(訓誥學) 이란 학문이 있다. 역사적으론.. 진시황이 법가 사상을 중시하여, 사상적 통일을 기해.. 다른 모든 학문을.. 분서갱유라는 제노사이드(genocide, 집단학살)로 말살했기 때문에.. 소실된 학문들을 살리기 위한 방편으로 일어났다. ..다시말해서.. 그 의도는 바르고 좋지만.. .. 결국엔.. 왜곡되고 만다.. 공자나 성현의 말씀을.. 말토시 하나 하나 따지면서 물고늘어지던 학문..이 된다. 실천은 없고.. 그냥.. 그걸 입으로 .. 옳고 그름을 따지면서..싸워대면.. 그걸로.. 진리의 수호자요.. 공자의 대변인.. 신실한 수행자라 여기던.(오늘날 키보드 워리어의 조상).. 풍조가 생겨났다.. 그게.. 우리나라의 조선시대 당파싸움, 당쟁의 근간이 된다. .. .. 현대에도.. 이런 이들이.. 2024. 3.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