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금주의1 정오의 황금黃金 점심때 나가서 걷다가.. 햇살이 지나치게 강렬한 정오에.. 소나무 가지의 소나무꽃松花이 황금처럼 반짝이는 것을 보았다. 키가 작은 반송이란 ..이 소나무가 왜 관상용으로 쓰이는지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다. 마치 소나무 가지 위에 황금이 얹혀 있는 듯 하다. 그렇게.. 나는 황금이 가득한.. 공원을 거닐었다. 하지만 그런 낭만과는 달리.. 송화松花는 ... 이제부터.. 황사와 더불어..호흡기에 막대한 지장을 줄.. 송화분 松花粉.. 소나무꽃가루..의 본체! 저 노란 소나무꽃(송화)에서 나오는 노란 꽃가루를 송홧가루라 한다. 지금 같은 늦봄에서 부터 마구마구 날려서.. 방안이나, 자동차에 수북히 쌓이고..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채취하여 송화가루를 조청이나 꿀에 반죽해 다식(茶食)을 만들어 차와 함께 즐기기도 .. 2024. 4.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