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1 도망을 위한 솔직함, 용기는 '자기애'다. 대략 14년 전의 일이다.직장에 새로운 젊은 직원이 들어왔다. 조금 통통하고, .. 전혀 붙임성이 없던 그녀는..다음날,.. 연락도 없이 출근하지 않았다. 나는 그 태도에 반감을 느꼈지만,같이 일하던 연배가 있던 동료분이 말씀하셨다."잘한 거야.. 그녀는 자기를 지킬 줄 아는 사람이야."라고..그 말을 듣고 나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요전에 날이 추워질 때, 꽃 화분들을 지하의 창고로 내렸다.그렇게 잊고 있다가..짐을 챙길 것이 있어서 지하창고에 들어갔다가 돌아 나오다.. 깜짝 놀란다.거긴.. 비밀의 화원처럼.. 화사한 봄이 피어나고 있었다. 느끼는 바가 있었다....그간 글을 쓰려다가.. 그 느낀 바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가..오늘 아침 문득 생각이 났다...꽃들은 자력으로 추위를 피할.. 2024. 12.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