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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6

카이엔과 도시락 20250401 아는 지인과 오랜만에 이야길 나누었다.이직에 대한 이야기..그리고 마지막의 대부분은.. 그가 새로 구입한 차 이야기였다.'카이엔'..세계의 바다를 거쳐서.. 곧 도착할 그의 차의 이름이었다...나는 전혀 차에 관심이 없고..솔직히 차 운전 자체를 극도로 싫어하는데....오죠사마가 좋아하는 차..가..'카이엔'이다..내가 사줄 수 없는 차..그래서 안타까운 이름이었다.집에 돌아와 보니..오죠사마께서..도시락 용기를 사 놓으셨다..문득..그가 '카이엔'을 구매하고 타고 다니면서 느낄 감정, 기쁨, 즐거움이 어떤것인지 이해하게 된다..그에게 카이엔은.. 이 매끈하고 근사한 도시락통과 같은 울림이었으리라..내게 '카이엔'이란.. 또는, 그와 같은 가치가 뭘까 생각해 본다.바로 떠오른다....오죠사마와 곰지, 욱.. 2025. 4. 6.
관계 나는 항상 일찍 일어나기에..주말 아침에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요즘, 연휴에 느슨해졌더니 감기에 걸리고.. 이란 책을 읽고 있어서..좀 더.. 아침을 잘 활용해야겠단 생각이 든다.거실에 내려와서.. 블라인드를 열고, 따뜻한 차를 마신다.. 홀로 앉아서 황량한 봄의 아침을.. 고요함 속에서 맞이하는 것도 좋았다..하지만..오죠사마가 내려와서..내게 커피를 내려주시고.. 조용히 소파에 앉아서.. 마시고 있노라니..그녀의 옆모습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내 마음, 가슴속에 만족과 기쁨이 넘쳐흐른다.어떤 말이나.. 행동이 더 필요하지도 않았다.스킨쉽이나..다정한 말도.. 필요치 않았다.그냥. 그냥 옆에서..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조금 더 이른 아침 시간의 풍경과..지금을.. 2025. 3. 9.
가진 것이 없어도 질투하고 미워하지 말라. 아침의 역사 대기실에..또 다른 글귀가 있음을.. 근 한 달 만에 발견했다...매일 십여분 머무르는 곳인데..그동안 왜 못 봤을까?재물이 없는...빈곤한 상태로도..기쁜마음을 갖는 것은 쉽지 않다..그래서 위의 말씀은..언듯 .. 반감이 일기 쉽다.하지만, 왜 그런 감정이 일어나는가? 내 속의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생각들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부자들은 대게는 편법과 나쁜 짓, 불로소득으로 그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그렇게 많은 돈을 정상적인 방법으로 벌었을 리가 없다.내가 경험한 직장의 돈 많은 사장들, 주인들은.. 하나같이 파렴치하고 돈만 밝히고, 이익을 위해서라면 소소하거나 큰 범죄를 아무렇지 않게 벌인다. 양심이 없다...정말 그런가?그렇지 않다. 이 세상에 넘쳐나는... 정말 큰 부자들은... 2025. 2. 4.
무명에서 벗어나는 순간을 닮은, 순간을 담은 동영상 무명 ( 無 明 )은 한자말 그대로 해석하면 '밝음이 없음'이란 뜻이다. 불교에서 쓰는 용어로 인간의 괴로움 또는 근본 번뇌(의 원인)를 의미한다. 쉽게 말해서 무명은 무지를 뜻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일체 사물에 대한 도리를 밝게 알지 못한다는 뜻으로 사용되거나 진리에 대한 무지로 통용되고 있다. 무명 (불교)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무명 (불교)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avidyā의 번역한국어무명, 치, 어리석음, 어둠, 막힘無明, 癡, 愚癡, 闇, 障 (로마자: mu myeong)영어ignorance, delusion,bewilderment,confusion,stupidity, naivety산스크리트어avidyāko.wikipedia.or.. 2024. 12. 24.
여름의 칼날이여, 기쁨이 되어 주소서. 조금 늦은 출근..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화단에.. 흰 빛이 일렁인다.내게 손짓하는 듯해서.. 가보았더니..글라디올러스가 피어났다.치렁치렁한 치마가.. 무거운지..쓰러질 듯, 빈약한 로즈마리에 기대고 있는 모습이.. 더위 먹은.. 가냘픈 아가씨 같다. 글라디올러스는 남아프리카 원산의 여러해살이풀로 글라디올러스속(Gladiolus) 식물의 총칭이다. 구근류의 대표적인 작물로 붓꽃과에 속한다. 글라디올러스는 봄에 심는 알뿌리중 대표적인 것으로 보통 3-4월에 심어 6-7월, 또는 좀 늦게 심어 8월에 꽃피게 한다.  높이는 80-100cm이다. 잎은 대개 칼 모양이며 줄 모양도 있다. 여름에 잎 사이에서 잎보다 긴 꽃줄기가 나와 상부에 길고 한쪽으로 기울어진 이삭꽃차례를 형성하며 하부에서 상부로 차례로 .. 2024. 6. 25.
더 화창한 날을 만나는 방법 화창하다 : 화창 (한자 和暢) + 하다. : 날씨나 바람이 온화하고 맑다. 어제 저녁부터 내리던 비는.. 간 밤에는 폭우가 되었다. 출근 길에서 본 작은 하천은.. 흙탕물이 가득해서, 넘칠 듯 했다. 게다가.. 전철에서 사람이 넘어져 아파하는 것도 보고나니.. 비오는 흐린 하늘이 더 .. 갑갑해 보인다. 오전 일과를 마치고 올라오는데.. 응? 오늘 내내 비온다고 일기예보가... 그랬는데.. .. . 너무 파란 하늘에.. 감동해서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 왜 더 화창하게 느껴질까?를 생각해봤다. .. 당연하지만.. 비온 뒤 화창... 하기 때문이었다. .. 우리의 감정이란.. 참으로 상대적이다. .. 기쁨, 즐거움, 행복.. 이런 감정들은.. 이처럼.. 상대적이니.. 좀더 기쁘고, 좀더 행복할 수 있는 비.. 2024.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