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권하는 정형외과의 비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관절 근육 통증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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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이 있었다!!
오늘날의 사회 전반에.. 모럴 해저드가 심각하다.
각 분야, 방면에서의 ... 소위 전문가들이.. 의무감, 책임감, 사명감을 내던지고.. 돈벌이에 혈안이 된 경우가 많다.
정치인들은.. 포퓰리즘으로.. 근시안적인 정책, 먹이감으로 무지한 대중을 현혹하기 바쁘고..
법조인들은.. 자기들의 안위나 편리함, 또는 장래의 변호사로서의 삶을 위해서.. 현실적이지 않은.. 법의 테두리에서 맘대로.. 자기 맘대로 여지를 남기고, 선심을 남발한다. 제멋대로 선처해주고 호의를 남발하는 법관들은 아마도 자의식 과잉에 쩔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기가 뭐라고 피해자의 눈물을 무시하고.. 선심을 쓰는가? 누가 그들에게 그걸 허용했는가?
건축업자들은...순살 아파트를 만들고..
먹거리 종사자들은.. 장난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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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사회에.. 도덕적인 해악이 팽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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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건 뭐..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긴 하다.
이건 인간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다. 아니.. 인간의 본성적인 문제이다.
그러니.. 성선vs 성악을 두고 그렇게 논쟁이 그치질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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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성에 대한 답은..간단하다.
김경일 교수가 말한대로...인간 중엔, 악인 3종 세트가 있다.
악마는 인간 중에 있다.
요컨대,
인간 중엔 선한 이도 있고 악마도 있다. 섞여 있으니.. 통틀어서 ,,싸잡아서.. 일반화하려니 답이 없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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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모럴 해저드가 뭔지.. 이야기를 안했는데..
이게 또...
. 해석 상에 문제가 있다.
도덕적 해이(Moral Hazard) : 캠브리지 사전에서는 "사람이나 조직이 잘못된 결정의 결과로 인해 고통을 회피하여 그들이 감수하는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상황"으로 정의한다. 경제학자나 사회학자들이 즐겨 쓰는 용어 가운데 ‘모럴 헤저드(moral hazard)’라는 것이 있다. 모럴 헤저드란, ‘자신의 행동이 상대방의 정보부족으로 정확하게 파악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상대방의 입장에서 볼 때,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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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번째 해석.. 도덕적 위험.. 이라고 해석함이 옳다고 본다.
다음 사이트의 글이 참고가 될 것이다.
https://www.dtnews24.com/news/articleView.html?idxno=23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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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의료계에서도 마찬가지다.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의.. 정말.. 자기의 인생을 걸고 봉사에 전념하시는.. 정말 숭고한 의사분들이 있는 반면에..
돈벌이의 수단으로만 의업을 생각하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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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다른 직업을 하다가, 다른 과를 전공하다가... 의전원을 통해서 배출되는 상당수의 의사들은..
아마도.. 현실적인 직업으로 접근하고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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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생명과 관련없는.. 성형, 미용 등에.. 그토록 의사들 지원이 많은 것도.. 그에 대한 반증이리라..
정권에서 의사 수를 늘린다고 하는데..
글쎄.. 지금도 생명과 관련되 의료영역은...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쇠고랑을 차고, 의사를 관두도록 법관들이 다그치고 있는 상황에서... 의사들이 늘면... 성형과 피부과가 미어터질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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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상황과. ..
실제적인 의료현장의 도덕적 해이, 위험에 대해서 직접 대놓고 말하는 사람은 없어 보였다.
하지만..
있었다.
첨엔.. 이 책을 쓴 분은 의사가 아닐꺼야! 란 생각을 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소신이 있는 의사분이었다.
머릿말이 아주 인상적이다.
내가 처음 책을 펴낸 이후로 거의 10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허리, 무릎, 어깨 등의 흔한 증세로 고생하는 많은 환자들의 고통을 해결하고 도움을 드리기 위해 상업적이고 비도덕적인 의사들의 의료 행위와 환자들이 몰랐던 진실 혹은 비밀 들을 말해왔다. 간간이 언론에도 소개되어 잠시 이슈가 되기도 했다. 그러면 이제 상업적이고 비양심적인 의료행위가 판치는 이런 의료 환경들은 개선되었을까? 아니다. 세상은 여전히 바뀌지 않고 오히려 더 가속도를 붙여서 비도덕적이고 상업적인 의료행위가 대유행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도 아무 의미 없는 척추 디스크, 협착증으로 수술을 받고 있는 환자들도 있고, 여전히 어깨, 무릎 등에 과잉진료나 필요도 없는 수술 등이 계속되고 있다. 척추 수술 후에도 증세가 계속되면 “기다려보자”, 어깨 회전근개 파열로 수술을 하고 난 뒤 증세가 재발하면 “에이 힘들게 수술을 잘해 놨는데, 환자가 함부로 움직여서 또 파열됐네”라고 하면서 발뺌한다. 한술 더 떠서, “다시 수술을 하자”면서 사람 잡는 소리를 해대든가, 무릎 수술 후에도 증세가 좋아지지 않으면 원래 그렇다든지, 비싼 검사를 다시 해보고 재수술을 하자든지 해서 환자들을 힘들게 한다. 도대체 이들은 정말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의사인가? 아니면 그냥 장사꾼들인가?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과포장된 의사들도 문제이다. 흔히 말하는 쇼닥터들도 환자를 위한 TV 출연이라기보다는, 자기 홍보에 더 열심인 경우가 많다. 이런 영상에 현혹되어 자칫 잘못하면 환자들이 비싼 비용을 쓸데없이 치러야 하는 경우도 많다. 마치 60~70년대 길거리 약장수들이 뱀을 이용하고 북을 치며 호객행위를 하는 것과 다름없다. 의료계 기득권 세력의 거대한 흐름 앞에 홀로 서 있는 나는 무력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거대한 벽 앞에 홀로 서 있는 나는 이 벽을 깰 수 있을까? 지금으로서는 절대 불가능이다. 그렇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한 명의 환자에게라도 진정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 이 글의 내용이 널리 알려지고, 환자들이 비도덕적이고 상업적인 의술의 문제점들을 깨닫고, 진실된 치료를 받게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비도덕적이고 비양심적인 의사들이 부디 이 글을 읽고 마음을 고쳐먹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 책에 나오는 내용들은 정형외과만의 문제는 아니다. 정형외과 질환들과 관계된 증세들을 다루는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통증의학과, 한의원, 내과 등등의 다른 진료과들의 문제이기도하다. 세상에는 나쁜 사람들보다는 좋은 사람들이 더 많다. 의사도 상업적이고, 비도덕적이고, 비양심적인 의사들보다는, 환자를 위해서 진심으로 노력하는 좋은 의사들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2022년 꽃 피는 봄날에 황윤권 |
나도..
지인 분들이 ..
정형외과에서 수술을 권고 받으면..
일단 대학병원 진료를 권한다.
왜냐하면..
그나마 대학은.. 실적, 돈벌이에서 좀 자유로운 편이라서..
해도 되고 안해도 될 때..
안해도 된다고 말해주기 때문이다.
..
주변에는 이런 소신있고 훌륭하신 의사분들이 꽤 많다.
하지만.. 문제는..
그걸 필요할 때, 그런 믿음직한 분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
이런 신뢰의 상실은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툭하면..
큰소리치면 어떻게든 된다거나.
툭하면..
법으로 해결하려 드는.. 현재 상황이..
의사들을 더 궁지로, 돈벌이로 몰고 가고 있음도.. 부인할 수는 없는 현실이다.
..
어디서부터 이렇게 꼬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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