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핵 痔核은
한자말로 어려운데..
부끄러운 덩어리란 뜻이다.
항문에는 이런 덩어리 말고도.. 찢어짐, 고름, 염증 또는 종기, 피떡, 등의 여러 병이 있는데..
이를
통칭해서
부끄러운 병..
치질 痔疾 이라고 한다.
항문의 구조는 복잡한데..
자기 꺼를 스스로 보기가 어렵고 민망하다.
다행히 요즘은 스마트폰이 있어서.. 자기껄 찍어서 볼 순 있다.
..
아무튼 부끄럽고, 보기 어렵다고 방치해 두면,.. 시기를 놓치면 크게 고통스럽고, 감당이 안되어 병원 신세를 져야 한다.
..
치질은.. 동맥과 정맥이 만나서 생긴 혈관 덩어리, 쿠션이다.
하지정맥류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만, 일부만을 설명하고 있고, 오늘날엔 다른 이론들이 많이 있다.
..
그래서 과로하거나 밤을 새는 등으로.. 또는 몹시 스트레슬 받고 난 상태에서..
몸의 상태가 나빠지면..
또는 그런 상태에서 오래 앉아있거나, 쪼그리고 앉아서.. 엉덩이와 항문이 오래 눌려져 있으면..
피가 고이고- 충혈이 되어서 부풀어 오른다.
그리고 피 흐름이 멎게되어..피떡이 생기고,염증이 생긴다.
..
..이런 복잡한 과정은.. 단지 증상으로 나타날 뿐이다.(즉, 이상의 병리나 과정들을 전혀 몰라도 된다. 단지 아플때는 이렇게 병이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만 떠올리면 된다)
바로..
항문이 뭔가 무지근하고, 따끔하거나, 덩어리가 있는 듯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
아무튼,
불편감, 불쾌감이 있을 이 때가 중요하다.
이때는 간단한 대증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다.
약간 뜨거운(아니 뜻뜻한 40도 정도) 물에 좌욕을 하고... 잘 먹고 푹 쉬면 된다.
그래도 안되거나 좌욕할 여건이 안된다면..
자기 전에 좌약을 넣고 잔다.(좌약을 넣으면 좀 있으면 변이 보고 싶어지기에, 아침에 넣으면 곤란할 수 있다)
..
약국에서 치질연고를 일반의약품으로 파는 것도 있으니..
항문이 자주 불편한 분은 미리 하나 정도 상비약으로 비치해 두는 것도 합리적이다.
일본 여행을 가면 다양한 좌제, 좌약을 드러그스토어에서 팔고 있으니 하나 정도 챙겨둬도 좋겠다.
..
이렇게 쓰고 보니..
별다른 대증치료랄 게 없는 것 같은데..
..
중요한 것은.. 시기, 타이밍이다.
항문의 불편감은 바로 바로 해결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간편하게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알고 있고,
자신의 몸에 신경을 쓰고, 알아차릴 수 있도록 깨어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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