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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현수막의 우월과 교만에 대해서.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4.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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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길거리에.. 현수막이 많이 걸려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눈이 간다.

 

대게는.. '뭘 하겠다'..

'뭘 하겠다'..

이런 건데..

 

독특한 게 있다..

 

누가 더 나은 인물인가?

 

내가! 새로 하면.. 

우리가 새로 하면.. 막말, 중오, 보복이 없는, 이상적인 뭔가가 될지도..

'나는 다르다'..라는 외침이 들리는 듯한... 현수막들..

 


수 없이 많이.. 반복이 되풀이 되는 것을 오래 지켜보면서..

..

오히려 .. 저렇게.. 당돌하게 말하는 사람들이.. 더 교만하단 생각을 한다.

선민사상(選民思想), 특권적, 우월 의식의 발로일지도 모른다.

교만驕慢Superbia은.. 7죄악(七罪宗,Seven Deadly Sins) 중에서도.. 종교에서도.. 가장 최상위로 치는,

... 악惡의 정점頂點이다.

 

자기는, 나는 다르단 생각..

..

참으로 교만하다.

그리고 위험하다.

.

 

마치.. 자기 가정을 제대로 챙기고, 문제를 해결하고, 화목하게 지내지 못하는 가장이..

새 살림을 차리는 것..

그러면서.. 화목한 가정을 꾸리겠다다고.. 말하면..

..

우리는 그를..뭐라고 말해야 하는가?

 

부끄럼을 알고, 

일단.. 죄송하다고 말하고.. 시작하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노력과 각오는.. 그 다음이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