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어제 그저께 나간..공원의 화단에..
아주 아주.. 화려함이 만발이다.
..
마치.. 무도회장의 왈츠를 보는 듯..
봄의 왈츠다..
이 꽃의 이름은.. 팬지다..
삼색제비꽃이라고 한다.
팬지(일명:삼색제비꽃)... 팬지는 라틴어 생각하다의 뜻에서 유래. 영어표현으로 pansy는..속어-경멸의 뜻으로 여자 같은 사내, 동성애하는 남자라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꽃의 형태가 '사색'하고 있는 사람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중후한 수염을 붙인 학자를 떠올리게도 하는 모양새 때문에 인상적이다. 그러기에 인간의 깊은 심연을 그려 낸 화가 앙리루소는 어느 여인에게 팬지의 그림과 함께 '당신에게 나의 모든 팬지를 바칩니다.'라는 편지를 썼다고 한다. 이 팬지꽃에는 세가지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그리스 민화에 따르면 이 꽃은 처음에는 흰색이었는데, 사랑의 신 주피터가 연모하는 한 시녀의 가슴에 화살을 쏜다는 것이 그만 실수로 길가에 있는 오랑캐꽃을쏘고 말았는데, 그때의 상처로 3가지 색의 제비꽃이 생겨났다는 설과 (그리스 민화) 사랑의 천사 큐피트가 쏜 화살이 하얀 제비꽃의 꽃봉오리에 맞아서 3색의 팬지가 되었다는 설, 지상으로 내려온 천사가 제비꽃을 보고 그 아름다움에 놀라 뚫어지게 바라 보다가 세 번 키스한 것이 옮겨져 3색의 팬지꽃으로 피었다는 설이다. '사색', '나를 생각해 주세요'라는 꽃말을 지닌 이 꽃을 유럽에서는 발렌타인 데이에 선물하는 꽃으로 꼽히고 있다. ..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科 Violaceae) 제비꽃속(―屬 Viola)에 속하는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 삼색제비꽃이라고도 한다. 유럽 원산이다. 높이 15∼30cm로 작은 편이며 1개의 꽃대끝에 1송이의 꽃이 핀다. 꽃은 흰색·노란색·자주색의 3가지 색이나 여러 형태의 혼합색이 있고, 우량 계통이 계속 나오고 있어 오렌지색·붉은색·푸른색 등도 많으며, 화단·분식용(盆植用)·절화용(切花用)으로 이용된다. 유럽 원산인 야생팬지(Viola tricolor)가 그 조상으로, 가장 오래된 꽃피는 재배식물 중 하나이다. 1년생 또는 짧은 기간 동안만 사는 다년생으로 키가 15~30㎝ 자란다. 줄기 아래쪽에 달리는 잎은 둥글거나 심장 모양이며 줄기에 달리는 잎은 긴 타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다. 벨벳 같은 꽃은 대개 푸른색·노란색·흰색이 서로 섞여 있으며 지름이 2.5~5㎝이고 5장의 꽃잎으로 되어 있다. 이중 4장은 쌍으로 달리며 나머지 1장은 짧은 거(距)로 되어 있다. 식물체는 축축하고 차가운 곳의 기름진 토양에서 가장 잘 자란다. 삼색제비꽃(V. wittrockiana)은 야생팬지를 비올라 코르누타(V. cornuta), 비올라 루테아(V. lutea), 비올라 알타이카(V. altaica) 등과 교배시킨 잡종이다. 야생팬지의 영어 이름은 'johnnyjump-up', 'heartsease', 'love-in-idleness'이며 북아메리카에 귀화식물로 널리 자라고 있다. 이 유형의 꽃은 주로 자주색이며 지름이 2㎝ 이하이다. 한국에는 1912~26년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화단이나 길가에 널리 심고 있다. 꽃잎은 5개이나 모양이 서로 같지 않고 위의 2개는 보통 무늬가 없으며, 밑의 3개는 좌우의 것과 가운데의 것이 평형을 이루고 무늬가 있는 것이 기본형태이나 무늬에 변형이 많다. 내한성이 강하여 남부지방에서는 방한조치를 하면 노지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며 키가 작아서 땅을 덮으므로 보통 화단에 가장 많이 심는다. 원래 장일식물이었으나 현재의 교잡된 재배종은 대부분 일장(日長)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며, 일정 기간의 저온을 경과해야만 생육과 개화가 정상으로 된다. 따라서 가을에 뿌린 것은 식물체가 강건하나 봄에 뿌린 것은 생육과 개화가 빈약하다. 그러나 한여름의 고온기에는 생육이 정지되고 꽃도 피지 못하며 사그라지는데, 최근에는 고온에 강한 품종들이 속속 개발되어 여름에도 계속 꽃이 핀다. 일반 재배 때는 대체로 9월에 파종하나 팬지종자는 휴면하지 않으므로 목적하는 개화기에 따라 파종기를 앞당길 수 있는데, 일반 화단용은 9월 상순에 파종하면 4∼5월에 만개하게 되고, 촉성재배하려면 8월 하순에 파종하여 2∼3월에 만개시킬 수 있다. 분식이나 절화로 크리스마스경에 꽃을 피게 하려면 극촉성재배(極促成栽培)하면 되는데 8월 상순에 파종하면 된다. 발아적온은 18∼21℃로서 여름의 고온에는 종자의 발아가 어렵다. 또, 가을에 늦게 파종하면 식물체가 충분히 크지 않은 상태로 겨울을 나게 되어 생육과 개화가 좋지 않다. 고온기의 육묘에는 발을 쳐서 직사광선을 피하고 건조를 방지하며,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어 될 수 있는 대로 서늘하게 한다. 파종후 흙을 약간 덮어 주면 10일 안에 발아하여 30일이 지나면 본잎이 1∼2개 나오며 이식하기에 알맞다. 서늘한 바람이 불면 급속도로 자라기 시작하는데, 이 때에는 햇볕이 잘 드는 곳이 좋다. 추운 곳에서는 묘상(苗床)에 아주 심기하여 겨울을 지낸 뒤 3월에 노지에 아주 심기한다. 분식(盆植)으로 재배할 때에는 겨울에도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팬지는 추위에는 강하나 더위에 약하여 고온건조에는 말라죽기 쉬워도 서늘한 곳으로 옮겨 잘 관리하면 숙근초의 본성을 발휘하여 다시 개화한다. 또, 계속 월동시킨 식물은 생장이 약하여 꽃이 작아지므로 파종해서 꽃을 보는 것이 좋다. 6월에는 종자를 채취하게 되는데, 고온기를 거친 종자는 발아력이 감퇴되므로 될 수 있는 대로 저온의 건조상태로 저장해야 한다. |
참으로 아름답다.
특히..
주황색이..
가장 맘에 든다.
문득 에르메스 Hermès 의 주황색이 생각난다.
요즘.. 특히나.. 더 주목을 받는 듯 한데..
에르메스Hermès 는 왜 주황색일까?
..
찾아보니..
어떤 블로그엔.. 2차세계대전후에 .. 물자가 다 부족한 시절에. .그나마 가죽과 가장 닮아서.. 오렌지 색을 선택했다는 ...
정보가 있었는데.. ???
이게 맞나??
하고 다시 찾아보니.. 엉터리 잘못된, 오해가 다분한 정보였다.
정확하게, 에르메스Hermès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도 물자 부족 현상은 지속됐다. 때문에 에르메스의 우아함을 보여주는 크림이나 베이지색 상자를 구할 수가 없었다"
"결국, 아무도 원하지 않는 색깔인 오렌지가 유일한 선택지로 남았다. 그런 상황에서 에르메스의 오렌지 박스가 탄생했다"
"에르메스의 오렌지 박스는 우아함의 새로운 상징이 됐다. 오렌지 박스의 따뜻한 색감과 결은 에르메스 가죽의 전통을 반영한다. 1960년대의 활력을 담은 새로운 박스의 탄생은 완벽했다"고 밝혔다.
운칠기삼(運七技三)
잘되는 놈은.. 넘어져도.. 거기.. 오렌지가 있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주와.. 사기꾼 (105) | 2024.03.15 |
---|---|
흐린 날의 인생문 (59) | 2024.03.13 |
안개와 비슷한 말, 연무, 스모그 (32) | 2024.03.12 |
추운 봄, 길가에 숨은 문어 - 큰방가지똥 (로제트) (62) | 2024.03.10 |
아침해, 골드 빛과 아침의 시들 20240309 (57) | 2024.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