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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및 구매후기

[웹소설 리뷰] 만렙부터 레벨업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4.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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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날들이 있다.

제목에서 돌림자 처럼 쓰이는 ...단어들은.. 대게.. 

대박이 난 작품들에서 따온 것이 많다.

..

나혼자 ~ .. 로 시작하는 제목들도..

바바리안.. 도..

약먹는 ~

xx년 만에 귀환한~.. 이란 구절도..

.... 더 많은데. 생각이 안난다..

 

암튼..

만렙~으로 시작하는 웹소설이 많은데..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게. 해무극님의 .<만렙부터 레벨업> 이다.  

2018년에 시작된 소설로 12권 완결이다.

 

 2021년 11월에 웹툰으로 만들어졌다가 부도 상태..

 

다시금 생각해보니..

일단... 웹툰으로 만들어지는 작품들은.. 다 재미 있는 것 같다..

물론.. 개(인)취(향)이기에.. 납득이 안되는..

내 기준 별점으로  4개 짜리도 많은데..

..

이 작품은 5개다.

 

더보기

novel.munpia.com/95507/page/1/neSrl/1615098d 에서..

게시글로 되어 있던 기존의 글을 삭제하고, 공지로 다시 올립니다. 내용은 동일합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시고 추천과 댓글을 주신 글을 지우는 게 죄송하긴 합니다만, 처음부터 공지로 올렸어야 하는 글이 실수로 일반 연재글로 올라가 버린 거였습니다. 빨리 삭제를 하려고 했는데 제 맘대로 삭제도 안 되고 고객센터를 거쳐야 하고...그런데 신정 낀 연휴라서 운영을 안 하고...그러다 보니 며칠이나 올라가 있었습니다.

열심히 응원해 주신 분들께는 죄를 짓는 기분이지만,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독자 분들의 코멘트는 모두 마음에 담아 두고 있으니, 모쪼록 글이 삭제되었다고 기분 나빠하지는 않아 주셨으면 합니다.



이 아래로는 원래 게시글의 내용 그대로입니다.



*



무공의 경지(무림 상태창)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신 독자분들이 몇몇 계셔서, 호기심 삼아 읽어 보시라고 올립니다. 모르셔도 소설 읽으시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으니, 혹여 궁금하신 분은 재미로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참고로, 기존의 무협지에서 흔히 쓰이는 설정과는 좀 다를 수 있습니다. 사실 연재 초반(무료 연재 시절)에 이걸로 몇몇 독자분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었습니다만... 무공 경지가 실존하는 것도 아닌데 그걸 제 마음대로 설정하는 걸 못마땅해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꽤 계시더라구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무협지 작가는 설봉님, 장영훈님, 오채지님, 나한님 정도인데...제가 그분들 작품에서 화경, 현경, 생사경 같은 단어를 본 적이 거의 없거든요. 절정의 실력이라든가 초절정의 고수 같은 단어는 많이 봤지만.

그분들은 작중 전투 묘사, 인물평 등으로 강함을 표현하셨고 저도 그 영향을 받은 편입니다만... 이 만렙업만 해도 주인공이 처음에 초절정고수라고 표현되었을 때 왜 현경이나 생사경이 아니냐고 욕먹었었죠. 50레벨 이상이면 뭉뚱그려서 초절정고수라고 설명했더니 설정 대충 했다고 비난도 엄청 받았었고...

지금은 이해해 주시는 독자분들만 남으셔서(?) 다행입니다.



*



처음에 언급했듯이, 사실 작가 머릿속에만 있으면 그만인 내용이라 큰 의미는 없습니다. 주인공도 무림에 있던 시절에나 신경 썼지 만렙 찍은 지금은 신경 안 쓰고 있고요. 애초에 지구 출신이 아니라 원조(?) 무림인들은 상태창을 가지고 있지도 않으니 몇 레벨마다 뭐가 어떻다 하는 걸 알지도 못합니다.

그냥 이런 게 있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1. 무림인의 실력(경지)은 외공과 내공을 모두 따집니다. 즉 합산 레벨을 보고 경지(삼류무인, 절정고수 등등)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외공 : 공력을 흡수하고 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체적 변화

내공 : 신체적인 변화 외의 모든 공력 운용 방법



이 두 분야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아서 어느 한쪽의 레벨만 확 높아질 수는 없습니다. 웬만하면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외공이 15레벨이면 내공도 15레벨쯤 될 것이고, 합산 레벨이 30쯤 되는 수준의 무인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상태창 기준으로, 내공과 외공은 5레벨마다 세부 경지가 변화합니다. 무인의 경지는 합산 레벨 기준이니 10레벨마다 변화가 일어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내공 45레벨과 외공 45레벨은 세부 경지가 없습니다.

세부 경지를 표현하는 단어는 무림에서 통용되는 단어가 있고 아닌 단어가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상태창에 표시되는 기준입니다.



[차 신현]

체력 : 100% (반로환동 적용 중)

공력 : 무제한 (공령지체 적용 중)

외공 : 50레벨(Max) (우화등선의 경지)

내공 : 50레벨(Max) (우화등선의 경지)

합산 : 100레벨(Max)

습득무공 일람 : (열기)



저기서 외공이나 내공 레벨 뒤에 붙는 '무슨무슨 경지' 가 세부 경지입니다.



외공 세부경지-

5레벨 : 적기련신

10레벨 : 기발강신

15레벨 : 원정양생

20레벨 : 한서불침

25레벨 : 의립수신

30레벨 : 무각호신

35레벨 : 공령지체

40레벨 : 반로환동

50레벨 : 우화등선



내공 세부경지-

5레벨 : 적기련신

10레벨 : 어기충검

15레벨 : 검기상인

20레벨 : 집기성강

25레벨 : 격공섭물

30레벨 : 이기어검

35레벨 : 공령지체

40레벨 : 심검형상

50레벨 : 우화등선



*



2. 외공과 내공의 세부 경지와 그에 따른 합산 레벨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외공 5레벨 이전 + 내공 5레벨 이전

합산레벨 10 미만 = 삼류무인

말 그대로 막 무공 배우기 시작한 수준이라, 상태창에 세부 경지조차 안 뜹니다. 사실상 일반인. 그래도 일반인보단 센 편이지만, 군사 훈련 받은 병사와 전투력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짬 좀 찬 병사라면 더더욱.



<2> 외공 5~9레벨 적기련신(積氣鍊身) + 내공 5~9레벨 적기련신

합산레벨 10 이상 20 미만 = 이류무인

기운을 쌓아서 신체를 단련한다는 의미입니다. 기운과 관련되어 있어서 내공이기도 하면서, 신체 관련이라 외공이기도 한 공통 세부 경지입니다.

특이하게도 한쪽이 먼저 5레벨에 도달하면 더 이상 레벨업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니까 외공 6레벨 내공 4레벨 이런 게 불가능하다는 의미. 무조건 5레벨+5레벨 맞춰야(즉 내공과 외공에서 모두 적기련신의 경지를 이뤄야만) 레벨업이 가능합니다.

내공심법을 통해 초보적인 수준의 공력을 쌓아서 신체 능력 전반이 활성화되는 경지입니다. 몸에 힘이 넘치는 것 같은 착각이 들어서 허접들이 제일 많이 깝죽대는 구간.



<3> 외공 10~14레벨 기발강신(氣勃强身) + 내공 10~14레벨 어기충검(御氣充劍)

합산레벨 20 이상 30 미만 = 일류무인

기운을 일으켜 육체를 강화한다는 의미의 기발강신. 기를 검에 충만하게 불어넣는다는 의미의 어기충검.

이때부터 비로소 의지대로 신체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팔다리를 튼튼하게 만들거나 감각을 강화하거나... 손의 연장선상인 무기에 공력을 불어넣어 강도를 강화할 수도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일반인과 차이가 벌어지는 구간.

일류무인만 되어도 무림인 상위 10퍼센트입니다. 각급 문파의 실질적인 주력. 재능이 없어도 노력으로 어떻게 커버가 되는 한계선.



<4> 외공 15~19레벨 원정양생(元精養生) + 내공 15~19레벨 검기상인(劍氣傷人)

합산레벨 30 이상 40 미만 = 절정고수 초입

원정의 존재를 느낄 수 있고 건강하게 사는 원정양생. 검기를 일으켜 공격할 수 있는 검기상인.

원정은 진원진기를 말합니다. 진원진기를 격발하는 수단을 쓸 수 있는 경지가 이때부터. 물론 그런 최후의 기술만 있는 게 아니라, 원정의 존재를 깨닫고 더 안정적으로 호흡을 하기 때문에 온몸의 기가 깨끗해집니다. 노화가 조금씩 늦춰지기 시작하는 단계.

그리고 마침내 공력을 몸, 혹은 연장선상인 무기 밖으로 사출할 수 있는 단계이기도 합니다. 권풍, 장풍, 검기 등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이때부터 전투 방식이 다채로워집니다. (물론 많은 소설에서 보통 일류무인이 검기, 절정고수가 검강을 쓴다고 묘사가 됩니다만...)

재능이 없으면 여기까지 도달하지도 못하지만, 재능 있는 이들도 성장이 둔화되기 시작합니다.



<5> 외공 20~24레벨 한서불침(寒暑不侵) + 내공 20~24레벨 집기성강(集氣成?)

합산레벨 40 이상 50 미만 = 원숙한 절정고수

추위와 더위가 범접하지 못하는 한서불침. 기가 모여 강을 이루는 집기성강.

육신이 추위와 더위에 강해지고 공력으로 몸을 보호하면 거의 면역까지 되는 수준으로 튼튼해집니다. 공력의 운용도 더욱 섬세해져서 기운의 압축이 가능해지는데, 검기를 응축해서 검강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당연히 파괴력은 비교할 수 없이 강력해집니다.

절정고수는 무림인 상위 1퍼센트의 엘리트이고, 특히 원숙한 절정고수는 문파의 기둥이나 다름없습니다. 대문파의 장로나 원로급 수준입니다.



<6> 외공 25~29레벨 의립수신(意立守身) + 내공 25~29레벨 격공섭물(隔空涉物)

합산레벨 50 이상 60 미만 = 초절정고수

뜻이 일어나면 바로 몸을 보호하는 의립수신. 거리를 두고 물체에 간섭하는 격공섭물.

영약 먹고 우드득 몸이 변화하는 류의 환골탈태가 아니라, 시간을 두고 자연스럽게 육체가 무공에 최적화되도록 바뀌는 환골탈태를 달성한 경지입니다. 원하는 순간 언제든 공력을 몸 어디로나 보낼 수 있게 되고(그 과정에서 신체강화는 말할 것도 없고), 공력을 몸으로부터 멀리 뻗어 외부 물체에 간섭할 수도 있게 됩니다. 그걸 응용해서 멀리 있는 물건을 잡거나 초상비, 등평도수 등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경공을 사용 가능합니다.

무림인 상위 0.01퍼센트. 무림 역사상 동시대에 100명 이상이 등장해 본 적이 없습니다. 어느 시대건 수십 명 선에서 유지되는 극소수의 고수들. 문파의 중핵 중의 중핵.



<7> 외공 30~34레벨 무각호신(無覺護身) + 내공 30~34레벨 이기어검(以氣御劍)

합산레벨 60 이상 70 미만 = 상위급 초절정고수. 일명 십대고수

자각이 없어도 알아서 몸이 보호되는 무각호신. 기로 검을 조종 가능한 이기어검.

몸이 알아서 외부의 위협에 반응해서 몸을 보호합니다. 암습이 소용이 없어지는 금강불괴의 경지. 공력으로 외부에 간섭하는 능력은 더욱 강해져서 아주 적극적으로 물체를 조종할 수 있습니다. 허공도 막 밟고 뛰어다니고.

초절정고수들 중에서도 몇몇 사람들만 진입 가능한 경지입니다. 원체 도달하는 사람이 적어서 10대고수라고 해도 이 단계에 못 도달한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10대고수 중에서 제일 센 사람이 보통 천하제일인 자리를 먹습니다.

무림인들이 실질적으로 무공의 '마지막' 이라고 여기고 있는 단계. 왜냐면 이 위부터는 허황된 거 좋아하는 무림인조차 허황되다고 여기기 때문에...



<8> 외공 35~39레벨 공령지체(空靈之體) + 내공 35~39레벨 공령지체

합산레벨 70 이상 80 미만 = 무신

적기련신과 마찬가지로, 외공과 내공이 모두 35레벨 찍고 공령지체에 진입해야만 그때부터 레벨업이 가능해집니다. 육신이 공령의 경지에 도달해서 외공이면서, 공력이 무한이 되므로 내공의 경지이기도 합니다.

공력으로 외부에 간섭하는 힘이 진화해서, 아예 외부의 기운(자연기)과 공력이 하나가 되어 버립니다. 단전이 비어 있는 듯하면서도 가득 차 있는 상태. 쉽게 말해 내공심법으로 공력을 쌓을 필요가 없이 그냥 자연의 기운을 직접 가져다 쓸 수 있게 된 경지. 이걸 응용한 것이 무형검입니다.

한 세기에 한두 명 등장할까 말까 한 경지. 공력이 무한이므로 그 아랫단계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이 경지에 이른 아주 소수의 천하제일인들은 별호에 무신이 붙거나, 고금제일인 후보 꼽을 때 들어갑니다.



<9> 외공 40~49레벨 반로환동(反老還童) + 내공 40~49레벨 심검형상(心劍形像)

합산레벨 80 이상 99 미만 = ???

육신의 세월을 역행하는 반로환동. 마음이 형태를 이루는 심검형상.

인간이 태어날 때 가진 원정, 즉 진원진기(생명력)의 성질이 변화하여 자연과 하나가 됩니다. 이미 전 단계인 공령지체에서 공력=자연기 상태가 되었는데, 이 단계에 이르면 공력=자연기=생명력이 되어 버리는 셈. 원래 태어나서 조금씩 소모되어야 하는 원정을 그저 숨 쉬는 것만으로도 채워넣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상을 입지 않는 한 몸 상태는 항상 최상. 늙지도 않고 더 나은 신체 상태를 위해 오히려 젊어집니다.

무각호신 단계에서 체내 공력에 대한 컨트롤이 완벽해졌고, 공령지체 단계에서 체외 자연기에 대한 컨트롤이 완벽해졌다면, 심검형상 단계에서는 기운에 의존하지조차 않습니다. 의지를 일으키면 곧장 세계가 개변하는 단계. 이때부터는 사실상 내공(에너지를 다루는 능력)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해집니다. 인간 이상의 존재가 휘두르는 권능 수준.

역대 무림인 중에 진실로 이 경지에 다다른 존재가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어차피 공령지체에 도달하지도 못한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똑같이 괴수라서, 기록의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10> 외공 50레벨 우화등선(羽化登仙) + 내공 50레벨 우화등선

합산레벨 100 = ???

프롤로그에서부터 주인공이 이미 달성한 경지.

너무 쎄니까 글 쓰기가 오히려 힘들다는 걸 그때는 몰랐습니다...

무림에서 레벨 맥스를 달성하고,

지구로 다시 복귀한 주인공의 이야기인데..

무협과 환타지의 하이브리드 장르다.

 

다시 읽어도 재미있어서. 몇 번을 읽었는데도 여전히 재미있다.

속도감이 있고..

주인공이 매력적이다.

사회의 부조리와 마주하는 상황들이 .. 꽤나 흥미롭고 통쾌하다..

..

이 사회에 .. 감정이 많은 분들에게 더 좋을 듯..해서

 

추천한다.

 

별점..4.. 였다..

다시 읽어보니.. .. 좀..버겁다는 느낌이 든다. 역시 12권 분량은.. 쉽지 않은듯.. 최대..8권 선에서...스토리가 마무리되는 이야기가.. 질질 끌거나... 내용을 부풀림이 없는 듯 하다. 24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