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독서법으로 연봉 3억이 되었습니다 | 내성적인 건물주
이 책을 읽기 잘했다.
이 책을 고른 나를 칭찬한다.
..
나는 이런 제목이 속물스럽다고 ..여겨서..별로 손이 가지 않는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그렇게 생각하는 내가 얼마나 솔직하지 못한지.. 그래서 더 속물같단 생각을 했다.
저자분은.. 나랑 거의 같은 분이다.
생각이나 행동이나..
그리고 인생경로와 지금의 성취도.... 아니.. 이 부분에선 차이가 나지만..
물론, 뭔가 특별하고 똑똑하고 대단하다는 게 아니라... 일반적인 내성적인 사람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간간히 언급하는 자기 이야기는.. 소름끼치도록 나랑 닮았다.
그래서 더 몰입해서 책을 읽게 된다.
..
나의 고민과 생각도 놀라우리만큼 닮았고..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도 유사하지만..
문제는 실천력에서 크게 차이가 났다.
..
그는... 아주 다정하고 배려심이 있는 분인 것 같다.
독서를 왜 하는지에서 끝나지 않고, 무슨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구체적이고 실천적이며 귀에 쏙쏙들어 오게 말해준다.
그의 말과 자세한 설명..
책의 곳곳에 그의 인품이 녹아들어 있다.
..
<세이노의 가르침>을 요전에 선물받은 적이 있는데..
내가 조금 읽다가 책을 그냥 내버려둔 이유도 그가 책에서 밝히는 이유와 똑같았서 소름돋았다..
..
문득.. 나는 그 고마운 분께..
이 책을 사서 드려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책은 내 인생의 책 1위는 아니지만..
1.5위 정도되겠다.
아니.. 뭔소리지..
그냥.. 두고 두고 계속 곁에 두고 읽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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