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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 이란 소설을 읽다가 중도하차하고 말았다.
소설은 각각의 등장인물을 통해서 각각의 다른 소설형식을 역어 가려고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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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계로 올라간 뒤부터는 그닥..
말하자면 회귀의 SAVE Point가 변경된 뒤로는..
그냥 애마한 SF 같아서.. 그닥 끌리지 않는다. 하차했다.
..
하지만 초반에 그의 분투나.. 그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런 저런 이야기는..
가끔 눈물을 흘리게 할 정도로 감동적이었고..
참으로 즐겁게 읽었다.

무(武)라는 것은 결코 홀로서 완성되지 않는다.
이 무를 가진 나와 함께 춤출 상대가 필요한 것이다.
‘아, 그렇구나.’
나는 삼화취정의 경지가 무엇인지, 비로소 이해했다.
상대와 통(通)하는 경지!
상대의 의념과 내 의념의 경계가 사라지며, 상대의 의도를 읽는 것에 있어 보다 더욱 직접적이고 세심해진 경지!
상대의 의(意)를 통해, 자기 자신의 행동을 파악하는 것 역시 가능해지기에 자신의 모든 초식과 행동에 허점이 완전히 사라지는 경지인 것이다.
나는 황태자의 의념에, 내 모든 식(式)을 거울처럼 비추며, 내가 그동안 얼마나 기(氣)를 낭비해 왔는지.
얼마나 초식을 펼칠 때 쓸데없는 동작들이 많았는지를 완전히 이해했다.
작가의 설정이 몹시도 세세하다.
그리하여 몰입해서 읽을 수도 있을 뿐더러,..
깨닫는 바도 있고, 도움이 되는 점도 있다.
설정이 치밀할 수록.. 그 세상이(비록 가상의 것일지라도) 온전한 형태가 되기 때문이 아닐까?
..
위의 '무 武 의 완성'에 대한 이야기도..
단순히 소설에서만 국한될 게 아닌 듯하다.
일상의 경지, 수준, 숙련의 문제만이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이와 같지 않은가?
궁극의 경지에선 모든 것은 통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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