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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현대생활백서 -건드리고고
(표지일러스트는.. 너무 아니다.. 얼굴 그리기가 귀찮았던 건가..고수가 무슨 고순지.. 어떤 장르인지 전혀 감이 안온다..)
내 별점으론 별 4.7 /5개만점..
네이버 평점도 8.5니.. 다들 비슷하게 좋게 보는 듯 하다.
..
초반에.. 무신 남궁천우가.. 어떻게 무신이 되고..
그런 무신이 왜.. 절망의 화신이자 중원무림의 재앙인가에 대한 ..
설명이.. 첨엔 재미있다가..
좀.. 길어지면서..
질리는 면이 있는데..
..
.
그게.. 남궁천우란 캐릭터를 보는.. 중원무림인들의 관점이기도 하니..
그렇게 생각하면서 참고 읽으면..
또.. 꽤나 괜찮다..
일단 설정 도입부만 넘으면 속도감도 있고 재미있다.
병원 생활도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고교생의 몸으로 전이되므로..
한국의 고교 생활에서 부터 시작한다..
..
현실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들, 접근 방법..
그리고..
작가의 생각과 가치관, 철학 등이 ..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왜냐하면.. 남궁천우가 친구들을 가르치기 때문에..
"그...런!" "게을리 하면 할수록 비참해지겠지." 영재의 수련은 단호하다. 어쭙잖은 인정과 배려는 없다. 가르침을 주었으니 노력의 결과를 보여야 한다. 지금 당장 영재가 마음만 먹으면 장동칠을 불러서 개, 돼지처럼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오준에게 결코 득이 되지 않는데. 제이, 제삼의 장동칠이 나타날 뿐이다. 그때도 영재가 오준을 도와줄 수 있을까. 그건 장담할 수 없다. 세상은 같이 가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에는 혼자였다. 자신이 잘 되지 않으면 누구도 옆에 있을 수 없으며, 스스로도 사람을 외면하게 된다. "내가 이길 수 있을까?" "하루 배워서 이길 수 있다면 좋겠지." 내심으로 오준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 영재가 나서만 준다면 이 악몽 같은 학교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런 안이한 마음은 영재에게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싸움에서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 꺾이지 않는 냉철한 마음으로 눈을 통해 보아라. 상대의 눈을 읽은 후에 맞으라는 거다. 그럼 서서히 녀석의 움직임이 너의 눈에 새겨질 것이다." 일명 '개싸움' 이라고 불리는 박투는 상승의 무인일수록 배척하는 경우가 강하지만 영재는 달랐다. 무공의 시작은 박투에서 시작이 되었고, 박투로 끝이 난다고 보았다. 물론 영재는 박투의 상승묘리를 전달하지는 않았다. 아주 기본 중에 기본만을 알려주었다. 걸음마도 떼지 못한 이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봤자 헛수고다. 지금은 똑바로 걷는 법을 배우면 되었다. |
이런 가르침은 꽤나 들을만 하다.
고개가 끄덕여 지는 부분도 많고..
수능공부를 하는 태도나 방식도.. 절로 고개가 끄덕여 진다..
..
아무튼.. 3번째.. 텀을 두고 읽는데..
역시 재미있다..
너무 오래 전에 읽어서 (2013년도 작).. 내가 완결까지 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역시.. 명작은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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