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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글과 책을 씁니까?

평점 매기기와 별점 매기기의 새로운 기준, 정밀별점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4.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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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와, 블로그를 꾸준히 해오면서..

영화도 보고,

책도 보고,

하면서..

나름대로의 평가를 내리게 된다.

 

그동안,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별점, 평점을 어떻게 내려야할지를 계속 생각해 왔다.

다른 분들의 이야기도 참고해 봤는데..

그게 참으로 주관적이라서.. 참고해도.. 기억하기도 어렵고.. 쓰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오랜 반복의 끝에 알게된 기준이 생각났다.

..

앞선 블로깅.. '정확성과 정밀도' 의 구별에서 착안했다.

정밀도는.. 재현가능성, 반복가능성을 뜻한다.

..

 

그렇다..

다시 보고 또 봐도 재미있고 좋다면..정말 좋은 것이다.

고전이란 것의 개념이 그와 같지 않은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다는 말은.. 다시 봐도 좋다는 말이다.

이런 개념에 근거해서 별점 매기기의 기준을 정립해 보았다.

 


나의 별점 기준은 정밀별점이라고 부르고 싶다.

 

특징적으로, 마이너스 개념이 있다.

별 3개 ⭐⭐⭐ 는.. 기준점인 0 에 해당한다.

..

 

⭐  별 1개는 중간을 넘기지 못하고 포기하고 마는 책이나 영화다. 보다가 관두고 덮거나 끄는 영화다.  시간 낭비에, 기분이 안 좋아지는 손해를 끼치는 영화나 작품이지만.. 일단 끝을 보지도 못하는 수준.

 

⭐⭐ 별 2개는 다 보기는 하지만, 시간이 아깝다거나, 시간 때우기 용이었다는 평가.(재미보단 '시간' 소비의 관점으로 더 생각하게 됨)

 

⭐⭐⭐ 별 3개는 한 번 볼 만한 작품이었다. 재미는 있었지만, 다시 보고 싶은 생각은 없는 영화나 소설이다. (좋지만 매력은 없는)

 

⭐⭐⭐⭐ 별 4개는 한 번 더 볼만한 작품이다.  그런데.. 다시 보기 시작하면.. 감흥이 없는 작품이다.  그때 이게 재미있었다고?? 라는 생각이 든다. (본질적이고 항구적인 가치, 메시지가 없이, 이외성, 특이성,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작품들이 그러하다)

 

⭐⭐⭐⭐⭐ 별 5개는 한 번 더 볼만한 작품이다. 그리고 보고 또 봐도 재미있는 작품이다. 고전의 반열에 오르는 작품이다. 인생작이다.

 

..

이 정밀별점의 문제는..

한 번 보고 내릴 수 없다는 데 있다.

 

글을 쓰는데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