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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불이 났다고 한다.
7살 10살 아이들이, 화마에 희생되었다.
원인은.. 에어컨 실외기인 듯하다고 했는데..
목격한 이들은..
검게 된 아이들을 구급대원들이 열심히 소생술을 시행했다고..
그리고, 뒤늦게 도착한 부모들의 오열..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
..
이야길 들으면서,
맘이 너무 아프고..울컥했다.
에어컨도 조심해야겠단 생각을 하다가..
문득..
'내가 저런 일을 당했다면 살아갈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다.
아이들을 키우려고 늦게 까지 일하는데..
그들의 아이들이 참변을 당했으니..
타인의 비극에서..
오늘, 이 평범한 일상의 감사함을 깨닫는다.
그리고, 이 평범한 일상이.. 내 삶의 의미임을 알게 된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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