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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및 구매후기

스틸 라이프, 죽음의 삶에 대해서.20250221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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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점심때 시간이 많이 남아서..
우연히 유튭에서 <스틸 라이프>란 영화의 줄거리 요약본을 보았다.

스틸?  다른 사람의 생명?, 삶?을 훔치는steal 건가?



..
결론적으로.. '고요하다'란 의미의 스틸인 듯하다.



..
..
결말엔 유감이 많다.
..
그리고.. 퇴근하고.. 집에서 번뜩 생각이 들기론..
그 우울하고, 외로운 망자, 귀신들이.. 그를 그렇게.. 불행하게 만들었을지도..
그 귀신들이.. 그의 행복을 용납하지 못해서.. 그를 죽음으로 이끌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한다..

..


스틸라이프..
..
그의 고요함, 평온함은 '개인적인 삶, 죽음'과 어울린다.
그에게 이끌린 사람들과 아름다운 여성분도..
그런 그의 매력에 끌렸겠지만..
결혼 생활을 해본 나는 미래를 그려본다.
그녀가 만약에.. 그와 함께 살았다면, 과연 끝까지 행복했을까?
.. 물론, 모를 일이다.
그의 근면, 성식, 우직함은.. 그녀에게도, 그녀와의 결혼생활도, 육아와 양육도..  열심히 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




처음엔..  나도 울고 말았다.
그 또한 쓸쓸하게 홀로 죽고,..
또한 그의 산 지인들이 장례 무덤 바로 옆에 있었지만.. 모르고 지나쳐간 것도..
그리고.. 그가 평생토록 하루종일 관심과 애정을 가졌던.. '망자'들이.. 그를 방문한 것에..대해서 말이다..

하지만.. 지나친 격정의 파도가 지나쳐가고, 차분하게 생각해 보니..
그 모든 것은.. 부정적인, 죽음의 삶이었다.

44년 만의 처음의 데이트는 그를 행복하게 했다.
그렇다..
그는 그처럼 행복하고 밝고 긍정적으로 살 수 있었다.
워라밸처럼..  어둠과 빛의 균형을 지키며 살 수도 있었 던 거였다.

..
스스로 외로움, 고독으로 걸어 들어간 이들은..
마치 가난이나.. 중독처럼..
스스로가 아니면 구원하기가 어려워 보인다.
아니면..
당신과 우리를 얽어매고 수렁과 무저갱으로 끌어내리는
구속은 없는지 돌아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