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

중이염 아닌 비염, 연기와 팔정도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4. 12. 25.
728x90

직장에서 내가 일하는 환경은.. 환기가 잘.. 아니.. 거의 안 되는 지하공간에..
유해화학물질을 계속 다루는 곳이다.

조금 일하다 보면.. 한쪽 귀가 먹먹해지면서.. 가득찬 느낌이 들고, 소리가 잘 안 들린다. 사람들의 목소리가 멀어진다.

'아.. 또, 귀에 물이 찼구나..'

 

중이염 증상이다.

 

그동안은.. 원래 지병인, 부비동염, 비염, 그리고 중이염의 한 증상이라 생각했다.

특히 귀에 문제가 있거니.. 하고 생각했다.

 

최근에 증상이 심해져서.. 검색해봤더니..

 

 

콧볼(비익)옆 마사지 위치
코의 명칭

콧볼 옆의 부분을 지압하면.. 먹먹함의 증상, 삼출물이 찬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는 이야기와..
귓바퀴를 위아래를 눌러서 접는 걸 20버 정도 반복하거나,
귀 뒤의 움폭한 곳을 눌러주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가 있다.

 

내가 짐작한.. 귀가 문제가 아니라..

결국.. 유해환경에 의한 비염으로 인해서 생긴 증상이었다.

 

 

https://health.kdca.go.kr/ 콧볼 옆을 지압하는 것은 귀인두관의 해부학적 위치를 생각한다면 일리가 있는 듯하다.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View.do?cntnts_sn=3568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health.kdca.go.kr

https://health.kdca.go.kr/

 


이것도 연기설(緣起說)로 생각하니..

원인과 결과의 시간적, 공간적인 괴리 때문에..

우리의 뇌와 생각이.. 그러한 연기緣起적인 관계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착각하게 됨을 본다.

 

결국.. 귀가 아니라, 코의 문제였다.

동료분들 중에도.. 지하만 내려오면 재채기를 하는 사람, 끝없이 코를 푸는 사람.. 들이 있는데..

..

나도 마찬가지였다.

 

...


 

'How to See'를 위해서는..

역시 조금 멀리, 한 걸음 떨어져서 봐야 한다.

그리고.. 지식, 앎이 필요했다. 

https://namu.wiki/w/%ED%8C%94%EC%A0%95%EB%8F%84

 

결국.. 팔정도(八正道)가 수레바퀴라는 것이.. 이와 같은 이치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