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는 모두 위험한가?
'모든 사자는 위험하다.'.라고 말하는 것은.. 마치 진실처럼 보이지만..
결국, 흑백논리적인 견해나 사고일 뿐이었다.
이번에 본 동영상에서.. 깨닫는 바가 있다.
인간을 좋아하고, 인간을 먹이로 보지 않는 사자가 거기 있었다.
대부분의 사자에게는.. 당연히 야생이라면..
인간이 그들의 사냥감에 지나지 않겠지만..
이렇게.. 길들여진, 교육받은 사자는.. 아주 거대한 고양이와 다를 바가 없다.
..
실제 현실에서도..
정말.. 아주 로또적인 확률로 야생에도 이런 사자가 있을지도 모른다.(그러구 보면 이런 모티브의 애니메이션이 많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갑자기 사자를 마주했다면..
우리에게 무기나, 강철 케이지가 없다면.. 도망가는 수밖에 없다.
착한 사자인가? 평범한 사자인가? 배부른 사자인가? 인간혐오 사자인가?
즉, 흑백논리적인.. '진실'처럼 보이는 견해들은..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
무조건 적인 '사랑'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그리하여 '데이빗 봄의 dialogue'가 필요하다.
그리고.. 어떠한 대상을 보고.. 사랑인지, dialogue인지, fight or flight 인지를 판단하기 위해는..
하바드의 마이클 푸엣 교수의 <The path>에서 말하는 '즉흥성'이 필요하다.
(책에서는 be spontaneous, improvise, spontaneous way로 나오고.. '즉흥성'으로 번역됨),
응용하자면..
길에서 만난 사람이.. '도를 믿냐고 묻거나', '면도칼을 들고' 있는 고삐리리라면(어릴 때 만나봤음..).. 도망쳐야 한다.
길에서 만난 사람이 당신의 연인이거나 오랜 지기라면.. 사랑할 수 있다.
길에서 만난 사람이.. 같은 모임이나 단체에서 대립하는 사람이라면... '대화'를 할 수 있다.
즉, 그의 본질을 알아차리고 그에 맞게 대처하는 '즉흥성'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런 알아차림을 위한 '관찰'의 연습이 필요하다.
방안에만 처박혀서.. fear를 갖고, 키보드 워리어가 될 필요가 없다.
좀더 응용하자면..
이웃 ㅇㅂ을 과거의 기억에 매달리거나 어떤 정치적인 목적을 갖고 흑백논리로 접근하거나, 그런 부류의 의견에 동조할 필요가 없다.
그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침공을 하거나 침해를 가한다면.. 그에 대해서 싸워야 한다.
그들이 이런 저런 이유로 우리와 대립을 한다면.. 그에 대해서 '대화'를 해야 한다.
그들의 일부가 우호적이라면 그들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
방안에만 처박혀서.. fear를 갖고, 키보드 워리어가 될 필요가 없다. 흑백논리적인 사고로.. 당신을 가스라이팅하는 이들을 알아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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