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이미 죽어 있다.

괴롭힘, 왕따, 성적, 가정불화, 우울증 등.. 

그리고 그것에 대한 수동적인 공격, 복수.. 또는 세상에 억울함을 하소연하기.. 등..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

일단.. 옥상에서 난간을 벗어나는 그 순간엔..

이미 돌이킬 수 없다.

 

그의 죽음으로 .. 

가끔은 문제가 밝혀지고, 복수가 이뤄지기도 한다.

 

2011.12.28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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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정치적인 자살을 감행했다.

 

바로 알 수 있었다.

그가.. 방송에 나오는 그 순간.. 그는 난간을 뛰어 내린 것이다.

그 순간..

 

너는 이미 죽어있다

 

 

이미 죽은 이의 시체 수습을 가지고 이런 저런 논의..

계산적인 이야기들이 오간다.

자살로 몰고간 정황과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아무도 말 하지 않는다.

(이미 죽은 이의 속내는..한참이 지나서 어딘가의 회고록으로 나올지도 모르겠다..)

..

죽은 이의 집에선.. 빠른 결단이 필요하다.

더 방치하면, 구더기가 피어날지도 모른다.

가해자, 일진들이 당당하게 소리치는 것은 듣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