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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차례를 위해서
집에 왔는데..
문득..
서쪽으로 지는 해가..
마치 빛나는 전구, 구슬 처럼 보인다.
너무 커다랗게 보여서.. 나도 모르게 사진을 찍었다.
찍으면서 가족들을 다 불렀는데..
다들 우와..하고.. 얘들은.. 응? 하고 마는데..
아버진.. '이게 이번 해의 마지막이구나.'라고 하셨다..
생각해 보니.. 그랬다..
마지막이었다. 무언가 독특하고, 뭉클한 감상이 가슴 한 곳에서 일어난다.
아니. .그냥.. 멋진 일몰이었는데..
아버지의 말 한마디로.. 깊이가 생겼다. 의미가 자라났다...
..
안녕..잘가.
계묘년(癸卯年) 흑토끼 해야..
그리고,
반가워..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
아니지.. 내일 아침에서야 볼 수 있겠군..
암튼..
이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와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갑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는 일마다 성취를 거두시어, 만족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집안 모두의 건강과 웃음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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