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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권 책 읽기

끝내지 않는 기술을 연습하라.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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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은 간단한듯 한데..

생각보다..잘 안 읽힌다.

중간중간에 내비치는, 저자의.. 조금은 독한!? 면모..

나와 좀 다른 부류라는 사실이 느껴진다.

.. 뭔말을 하는지 머리로는 알지만.. 저자의 진정한 면모를 엿보면서.. 자신감이 좀 떨어진다. 

 

책은 2017년 전에 나온.. 아주 오래된 책인데..

여전히 세상은 최소 노동시간은 8시간이지 않은가? 이 세상은 2:8 법칙의 8에 해당하는 셈이다.

역시, 이 책의 저자나.. 이 책의 내용을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은..

2:8 법칙의 2에 해당하는 .. 남다른 부류임에 틀림없는 듯하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 : 최소한만 일하고 원하는 대로 사는 법- 팀 페리스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자기능력계발 > 시간관리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직장처세

 

 

삶은 원래 가혹한 것이고, 느긋한 주말과 짧은 휴가를 보내는 대가로 회사에 하루 종일 붙박여 고된 일을 감수해야 하는 것일까? 저자는 자신의 삶을 통해 그럴 필요가 없다고 증명해 보인다. 저자가 강조하는 방식은 기존의 규칙을 벗어나라는 것, 남들보다 효과적으로 일하라는 것과 사무실을 벗어나라는 것 등이다. 저자의 방식에는 수입 자동화, 정보 다이어트, 원격 비서, 원격 근무, 경영 부재, 삶의 중간 중간 떠나는 미니 은퇴와 자기 삶 자체의 아웃소싱까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역발상 관리 기법이 총동원된다. 이처럼 최소한만 일하며 원하는 대로 사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협상(DEAL)의 앞 글자를 딴 ‘정의(Definition)’, ‘제거(Elimination)’, ‘자동화(Automation)’, ‘해방(Liberation)’의 4단계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정의’의 과정에서는 기존의 잘못된 상식들을 완전히 뒤집어엎는 새로운 게임의 법칙과 목표를 알려주고, ‘제거’의 과정에서는 시간 관리에 관한 케케묵은 기존 관념들을 완전히 뿌리 뽑아 하루 12시간 근무하던 일을 2시간으로 줄일 수 있는 비밀을 알려준다.

 

| Step1 | 적게 일하고도 많이 벌 수 있다-정의Definition를 위한 D
성공의 정의를 바꿔라 2-당신은 뉴리치인가, 일의 노예인가
규칙을 바꾸는 규칙-기존 개념은 모두 틀렸다

행동 없이는 행복도 없다-두려움과 무기력을 피하는 법
구체적으로 질문하라-모호한 일에 분명한 태도 취하기

| Step2 | 단순함이 답이다-제거Elimination를 위한 E
시간 관리는 이제 그만!-효과적으로 일하기
과도한 정보를 끊는 법-현명할수록 무시하고 넘어간다
거절하는 기술-나를 방해하지 못하게 하는 법

| Step3 | 자동화된 돈벌이 수단, 뮤즈 만들기-자동화Automation를 위한 A

인생을 아웃소싱하라-지겨운 일은 맡기고 행복해지기
수입 자동화 과정 1-뮤즈를 찾아서
수입 자동화 과정 2-뮤즈 테스트하기
수입 자동화 과정 3-경영은 필요 없다

 

| Step4 | 원할 때 일하고, 살고 싶은 곳에서 산다-해방Liberation을 위한 L

사무실에서 탈출하는 법-원하는 곳에서 일한다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직장을 버려라-퇴사는 승자가 되는 길
삶의 중간에 떠나는 미니 은퇴-여행하는 라이프스타일 터득하기
일을 없앤 후 공허함 채우기-인생에 생기 불어넣기
뉴리치가 많이 하는 실수 13가지

마지막으로 중요한 이야기들
주 4시간 일하며 살기
꼭 읽어야 하는 이메일
몇 가지 중요한 읽을거리

 


학창시절부터.. 아무리 아파도 출석은 해야했고, 성적표보다 개근상이 더 중요하다고 배웠던 나..

밥 그릇은 깨끗하게 비워야 한다고, 쌀 한톨도 소중하다고 배웠던 나..

모임에 나가면 끝까지 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배웠던 나..

뭔가를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한다고 배웠던 나..

칼을 뽑으면, 무우라도 잘라야 한다고 들었던 나..

..

그렇게 나도 모르게 '끝'에 대한 강박적인 신념을 갖고 있던 나를 흔들어준 내용이 있다.

 

꼭 뭔가를 끝낼 필요가 없다!!

 

 

2017년..오래된 책이지만, 절판되지 않고 꾸준히 팔리는 것을 보면..

이 책의 가르침이 여전히 통용된다는 걸 반증하는 듯 하다.

(아마도 <역행자>의 영향이 클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따르기 위해서는 좀더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인간이 되어야 겠다.

잘 안 읽히는 것은..내 그릇이 준비가 안 된 까닭이리라..

읽고 또 읽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