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 bloomer1 백일홍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 백일홍이 지난주부터 피기 시작했다. 꽃이 피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부분적으로 조금만 피어서..기다려야만 했다. 어제 비오는 날, 잠깐 비가 주춤해서 점심때 나가보니..이제 꽤나 풍성하게 피어났다. (남향 쪽만..)그친 줄 알았던 비가 다시 내린다.빗속에서 저 멀리 보이는 배롱나무.. 와, 그 위로.. 구름이 흘러내리는 듯한 모습은..나름 장관이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더 아름답다.비가 내려서 젖은 보도블록 위로 떨어진 꽃송이들이 물 위에 뜬 듯하다. 낙화가.. 마치, 백일홍의 그림자인양 하다. 배롱나무 Crape myrtle 百日紅 동아시아 삼국에서는 예로부터 이 나무 L. indica의 꽃이 백일 간다고 하여 '백일홍'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현재 한국에서는 Z. elegans를 '백.. 2024.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