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1 이른 저녁, 하얀 그림자. 240319 비가 조금 흩날리는.. 어둑한 이른 저녁.. 퇴근길에 보이는 ..서쪽의 산비탈엔, 이미 그늘이 져.. 어둑어둑하다. 그 가운데서.. 목련이.. 유난히 하얗게 빛나는듯 하다.. 그건.. 흰색 그림자.. 였다. .. 세상이 온통 검다면.. 흰색이 도리어 ..그림자가 될지도.. .. 검은 것이.. 실체고.. 흰 것이 허상이 될지도.. .. 세상의 이런 저런 어려움, 혼란스러움, 억지스럽고 강압적인 모습들을 보면서.. .. 이 어둠은 정녕 ... 없앨 수 있는 것인가? 하고 생각에 잠긴다. 2024. 3.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