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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4

잡초의 대반전.. 환삼덩굴, 탈모에 효과가 있다고? 어려서부터 많이 본 덩굴잡초이나 이름을 몰랐다.줄기에 아주 작은 가시 같은 억센 털이 있어서.. 닿으면 풀독이 올라서 가렵고 따갑다. 시내에 볼일이 있어 길을 가다가..도로변에서 넘쳐나고 있어서.. 검색해 봤다. 환삼덩굴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외의 정보에 놀랐다.  환삼덩굴 또는 한삼덩굴은 삼과의 한해살이 덩굴풀이다. 환삼덩굴은 '한삼'이란 이름에서 와전된 것으로, 잎이 삼베와 대마초의 원료가 되는 삼잎과 닮은 덩굴식물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다른 이름으로 한삼덩굴, 범상덩굴, 언겅퀴, 좀환삼덩굴, 율초(葎草)라고 부르기도 한다. 환삼덩굴 Humulus japonicus란 속명은 땅위를 기어가는 덩굴식물이란 뜻에서 라틴어 Humus(흙, 땅)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2019년부터 대한민국의 생태계교란 야생.. 2024. 7. 10.
조상의 지혜? ..접시꽃 240529 점심때..요즘 걷지 않던 길로 걸었더니..새로운 꽃을 볼 수 있었다. 접시꽃이다. 시골길을 걷거나..또는.. 도시 외곽의 음식점에 가면.. 간간히 볼 수 있는 꽃..  일반적인 접시꽃인 '알케아 로세아Alcea rosea'는 아욱과(Malvaceae)에 속하는 관상용 쌍떡잎 식물이다. Alcea rosea는 주로 2년생(2년의 수명 주기)이며.. 영하도 견디기 때문에 월동도 가능하다. ..스스로 파종을 하기에.. 계속 자라는 다년생으로 오해된다..알케아(alcea)는 아욱과의 식물(mallow)을 뜻하는 그리스어 알케아(alkea)에서 유래했고, 로세아(rosea)는 장밋빛을 뜻한다. 즉.. 붉은 꽃의 아욱을 닮은 식물이다. 15세기 또는 그 이전에 중국 남서부에서 유럽으로 수입되었고, 당시 약초학자인 .. 2024. 5. 31.
유자차의 딜레마, 유자 건더기를 먹어, 말어? 봄이 끝나가는데.. 날씨가 쌀쌀하다. 주변에 감기 걸린 사람들이 많아서.. 눈에 보이길래, 유자차를 타 먹는다. 유자차를 마실 때마다 뒤따르는 고민.. 바닥에 가라앉은 유자 건더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먹어도 되는 건가? 유자는 비타민C가 레몬보다 3배 많아서 감기 예방과 피로 해소,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고, 비타민P인 '헤스페리딘'과 '리모넨'이 들어 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그외 여러 효능이 있지만, 유자가 신맛이 강해서 생과일로 먹기보다 대부분 설탕과 유자를 1:1 비율로 섞어서 유자청으로 만들어서 차로 마신다. 특히 유자의 좋은 성분의 70%가 껍질에 있어서, 과육과 껍질을 같이 먹는 게 좋다. 문제는 유자청으로 만들면, 당분이 많기에, 당뇨 환자들은 .. 2024. 4. 11.
불가항력, 잔디 관리, 잡초의 저력..파면 팔 수록.. 저녁에 오죠사마님이 급하게 나가고.. 다시 배웅을 하고 돌아서는 내 눈에.. 잔디를 잠식하고 있는.. 정체 불명의 초록이 눈에 들어온다. .. 저들은..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점차 영역을 넓히고 있다.. 언데드나 마족이 땅을 오염시키는 것처럼.. 가까이 가 보니.. 더 참혹하다.. 와!.. 이건 정글인데.. 내친김에.. 장갑끼고..뾰족한 모종삽을 들고 와서 전투를 개시했다. 모종삽질권법이.. 난장을 저질렀지만.. 저.. 초록 몬스터 대군 앞에선.. 모래사장의 모래알이나.. 대양의 물한바가지 마냥.. 보잘 것 없다.. 캐다 보니.. 뿌리에 혹같은 게 있다. 마치 초마이크로 감자 마냥.. 이것도.. 구근같은 종자인가? 중형 화분을 이만큼이나 채웠는데.. 뒤 돌아보고 나서.. 나는.. .. 2024.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