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1 나무의 정체성.. 문득.. 생각했다. 꽃이 아니라.. '나무줄기'로 이미지검색을 하면..구굴, 마이크로소프트 이미지검색은.. 나무를 구별해 낼 수 있을까?불가능했다.이 나무를 요전에 찍은, 나조차도.. 이 나무의 잎을 보기 전까지는..동백인지.. 무슨 나문지.. 모르겠다... 인간의 손으로, 전지작업을.. 매년 주기적으로 받은 저 나무는..인간의 의도대로, 바람직한 형태로... 저렇게 뻗어 난 것이다.사람의 키 높이에서 적당히 가지를 뻗어 올리기 시작하고.. 충분한 그늘을 준다.... 문명을 이룩한 인간도 이 나무와 다를 바가 없는 처지다.야생의 상태.. 만인 대 만인의 투쟁의 상태, 피와 살육이 그칠 줄 몰랐던 춘추전국시대, 지상의 아수라 지옥.. 같은.. 고통스러운 망망대해에서..인간이 이성의 힘으로 이룩한.. 문.. 2024. 6.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