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가족1 죽음의 기억, 꽃무릇.. 대가족과 핵가족 점심때 나가 보았더니..공원의 꽃무릇이 다 시들어 버렸다. 요전에 사진을 찍어놓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 사진 폴더를 정리하면서 다시 보니..왜 '꽃 무릇'인지 이해가 간다. 꽃무릇은 '꽃이 무리 지어 핀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요전 여름에.. 이곳에는 기묘한 버섯들이 마구 창궐했었는데..버섯만큼이나 기묘한 꽃무릇이 피어나니..이 음습한 공원에는.. 명계로 연결된 통로가 숨어있지 않을까? 하고.. 상상해 본다. 꽃무릇 Red spider lily 彼岸花'꽃무릇'은 일본이 원산지로 꽃무릇 또는 석산이라 부르며 9월 중하순에 개화한다. '석산(石蒜)'은 '돌마늘'이라는 뜻으로 마늘을 닮은 알뿌리가 돌처럼 단단하다 하여 붙어진 이름이고, 석산은 피처럼 붉은 빛깔의 꽃과 독성 탓에 죽음의 꽃으로 여겨져 왔.. 2024. 10.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