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록스1 비오는 아침, 전철 안에서 넘어진 아이의 신발은.. 아침에 비가 많이 왔다. 계속 비가 왔다. 버스를 타면서.. 미끄러질세라.. 엉금엉금 걸으며, 우산을 접고 자릴 앉았는데.. 응?? 핸드폰으로 책을 들으려고 꺼내다가.. 버스를 타면서 핸드폰을 꺼낸 적이 없음을 깨달았다. 아니. .긴가 민가?? 한참 고민하다가, 교통카드 단말에 대어보니.. 이제 결제가 된다. .. 미끄러지는 거 신경쓰다가, 돈도 안내고 승차한 거였다.. .. 전철로 환승했다. 역시 바닥이 물칠이 되어 있어 미끄러워 보인다. 앉고 문이 닫히길 기다리는 데.. 갑자기 엄청나게 큰 소리로 '쿠왕~!' 하는 소리가 나서.. 깜잘 놀라서 보니.. 앞 차량에 어떤 젊은 사람이 .. 닫히는 순간에 뛰어 들어오다가.. 미끄러졌나 보다. 엉덩이를 부여잡고 일어나는 그 얼굴에.. 아픔과 쪽팔림이 가득했다.. 2024. 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