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1 여름의 칼날이여, 기쁨이 되어 주소서. 조금 늦은 출근..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화단에.. 흰 빛이 일렁인다.내게 손짓하는 듯해서.. 가보았더니..글라디올러스가 피어났다.치렁치렁한 치마가.. 무거운지..쓰러질 듯, 빈약한 로즈마리에 기대고 있는 모습이.. 더위 먹은.. 가냘픈 아가씨 같다. 글라디올러스는 남아프리카 원산의 여러해살이풀로 글라디올러스속(Gladiolus) 식물의 총칭이다. 구근류의 대표적인 작물로 붓꽃과에 속한다. 글라디올러스는 봄에 심는 알뿌리중 대표적인 것으로 보통 3-4월에 심어 6-7월, 또는 좀 늦게 심어 8월에 꽃피게 한다. 높이는 80-100cm이다. 잎은 대개 칼 모양이며 줄 모양도 있다. 여름에 잎 사이에서 잎보다 긴 꽃줄기가 나와 상부에 길고 한쪽으로 기울어진 이삭꽃차례를 형성하며 하부에서 상부로 차례로 .. 2024. 6.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