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선2

조선의 아름다움과 안타까움 뒷산에.. 군관청이 있다..그 오랜 멋스러움에..사진을 찍어봤다. 파르테논 신전처럼.. 웅장한 것은 아니나..신전 기둥마냥, 가지런히 솟은 기둥과..가지런하게 뻗은 처마 기둥?    머리 위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딱 맞아떨어지는 대들보와..평편한 대청마루..  독특하고 생동감이 넘치는 추녀 이외엔..마치.. 자로 잰듯한.. 규칙과 법규가 자리 잡았다.조선이 어떤 나라인지를 보여주는 듯하다.  근데.. 담장은 이렇게나 원래 낮은 건가?툇마루는.. 저렇게나 개방적인가?.. 문득.. 와 를 공부하면서.. 깨달은.. 유교의 법도가 생각난다...유교의 나라.. 당나라와 조선은..우리가 아는.. 영국, 이나 유럽의 전제왕권의 왕과 완전히 다르다.유교 국가의 왕은 맘대로 할 수 없는.. 허수아비와 같다. 정확히는 .. 2024. 6. 19.
망국의 꽃, 봄망초 봄부터 잡초로 길가에.. 흔히 보이던.. 봄망초.. .. 이국의 도로가에도 피어있다. 집 주변에서 본 봄망초는 보통 흰색인데(아마 개망초 였을지도 모르겠다).. 이것은 분홍색이라.. 눈길을 끈다.. 봄망초는 한때 나라를 망하게 한 꽃이라고 하며 망국초라고 불렸다. 일제시대 때 철도 건설을 위해 철도 침목을 타고 건너와, 철길을 따라 흰 꽃이 핀 것을 보고 사람들은 일본이 조선을 망하게 하려고 뿌린 꽃이다라고 하며 망초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출처: 봄망초-위키백과] 이씨 왕조의 조선왕국은 멸망했고, 일본제국도 패망했지만.. 여전히 봄망초는 남아있으니.. 참 오묘하다. (상전벽해桑田碧海라 했는데.. 나라는 사라지고 바뀌었는데.. 잡초같은 꽃은 변함이 없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이 독립하고..... 2024.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