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2 울지 말고 책을 보라 - 정호승의 인생 동화 책 제목이 왠지..내 블로그랑 비슷해서 읽어보았다.울지 말고 꽃을 보라 : 정호승의 인생 동화 - 정호승 못생기고 필요 없는 모과는 착했다.자살은 남에게 피해가 되기에,조용히 구석에서 혼자 썩어가기로 했다. 그러자.. 사람들은 그의 향기를 맡게 되었다. 하늘로 올라가는 계단의 끝에는 무엇이 있는가? 인생 가장 아름다운 꽃을 꺾어서 화병에 꽂듯,하느님은 가장 아름다운 이를 데려다가 천국을 장식한다. 향기가 사라지지 않고 머무르면 냄새가 된다. 모든 과실수는 과일을 만드느라 바빴다. 그래서 가시나무가 대통령이 되자, 그 섬은 멸망했다. 1장 기다림 없는 사랑은 없다 2장 뼈저린 후회 3장 수평선 너머엔 무엇이 있을까 4장 완벽하면 무너진다 5장 겨울의 의미 꼰대스러움과 지식과.. 2024. 9. 1. 아침, 백로의 외로움, 인간 답다는 것. 240224 아침 일찍 오죠사마님이 나가신다. .. 나도 비번이라서, 아침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하고.. .. 배웅을 한다. 문득.. 창 밖에 .. 앞집의 지붕위에 왠 새 한마리가 우두커니 앉아있다. 백로다. 구글 이미지 검색기능으로 확인했다. 한글 명이 뜨지 않고... egret 이란 영어 검색만 된다. 영어 발음은 이-그릿 이고, 영어사전에선 '큰 해오라기'라고 한다. “까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마라/ 성난 까마귀 흰빛을 새오나니/ 창파에 조이 씻은 몸 더럽힐까 하노라”(백로가) 포은 정몽주 선생의 어머니께서 아들을 백로에 비기고 상대 무리를 까마귀에 비겼다. 썩 풍자적이다. 포은을 기리고자 세운 영천 임고서원, 오백년 넘은 은행나무는 잎은 다 졌으나 드높은 기상은 예나 다르지 않다. 해오라기에는 알락해오라.. 2024. 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