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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2

거기 바다가 있었다. 20250213 1월부터 기차를 타고 다녔는데..기찻길 옆으로 바다가 펼쳐져 있음을..오늘에야 알았다.봄이 지나가고(입춘이 지났다!).. 밤이 짧아지고,해가 점점 일찍 떠오르기 때문이다.나는 매일 매일 같은 시각에 기차를 타고 있었지만..내 주변의 세상은 변하고 있다. ..바다에는 공장지대처럼 불빛이 없기에..해가 없으면 보이지 않는다...이처럼..항상 곁에 있지만.. 보지 못하거나 볼 수 없는 것들..이 있지 않을까?..마치 하루 종일 불빛으로 환한 공장지대에서 이런 변화를 알기 어려운 것처럼..우리는 문명사회의 이런저런 밝고 유익한.. 문명의 이기利器때문에..뭔가를 잊고 사는 것은 아닐까? 2025. 2. 25.
첫 서리와 꽃 출근길, 버스정류장 앞 맨드라미가 얼고, 말라서 죽어가고 있다.   건널목을 건너니..하천 주변의 잡초와 배추들이 서리를 맞아 하얗게 빛나고 있다. 이것이..첫 서리인가? 하고 감상에 젖는다. 아침에 나올 때.. 마당에 아직 꽃을 피우는 꽃들이.. 대견해 보였는데..이렇게 추운 날씨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첫 서리라고 생각했는데..검색을 해보니.. 절기 상, 첫서리가 오는 시기가 있다. 이를 상강(霜降)이라고 한다.말그대로 '서리霜가 내림' 이란 뜻이다.霜(서리 상) 영어 frost, hoar, hoarfrost[1] 일본어 霜(しも) 첫 서리가 내리는 상강(霜降) 1년을 24개로 구분한 24절기 가운데 열여덟 번째 절기. .  첫 서리가 내리는 시기다.  한로(寒露)와 11월 7일인 입동(立冬) 사.. 2024.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