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성1 지금껏 죽은 줄 알았던 나무를 보며, 때와 시기를 생각하다. 양육에 대해서도. 직장 건물 중정에는.. 모두가 봄을 맞이하여.. 꽃을 피우든지.. 4철내내 초록잎을 간직하든지.. 나름의 방식으로..생명을 표현하고 있는 와중에도.. 죽은 듯 ..앙상하던 나무가 있었다. 계속되는 비와, 반복되는 추위와 함께 시간은 흘러.. 탐스럽던 앵두꽃이 어느새, 지기 시작하고.. 철죽의 봉우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할 때.. 그제서야.. 기지개를 켜고 슬슬 발동을 거는.. .. .이름 모를 나무 .. 파릇파릇 초록 싹이, 어느새 무성한 .. 그 나무를 보면서.. 세상의 만물에는.. 나름의 시기, 때가 있음을 알게 된다. .. 어제 자정무렵, 한시간 가량.. 끝나지 않는 이야기를 나눴던.. 어린 곰지를 생각한다. .. 생명을 가진 것들은.. 모두 각자의 시기와 때를 갖고 있다. 그건.. 아이들도 마찬가지.. 2024. 4.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