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단계1 벌써, 가을을 준비하는 모습에서 인생과 삶을 생각하다. 퇴근길에 화훼농가를 보니..3-400개의 화분을 준비하고 있는데..화분의 모양을 보니 국화인 듯하다.가을로 출격을 기다리는.. 부대원들 같다. 왠지 스타워즈의 클론 군대가 생각난다. 팔리지 않고, 방치되었던 화분들은 어느 순간 사라졌고,그 자리를 다시 새로운 화분들로 채우고 있다. 이 농장의 농부들은 '철'이 들었다. 분명히.. '철'을 알고 있다. 제대로 하고 있다. '철이 없다'느니, '철이 들었다'느니 하는 말의 의미는..우리의 농경문화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달력이나 시계가 없던 과거에는, 땅갈기, 파종, 이묘, 추수 등의 중요한 시기를 오랜 농사 경험과 연륜이 있는 노인들에게 의존했다.그리하여 그러한 때, 시기를 아는 것은.. 나이만이 아니라 지혜와 경험의 연륜이 어느 정도 들었음을 의미하게 .. 2024.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