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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2

계엄..유감. 늦은 밤..뜻밖의 소식을 들었다.  현 정권에도 유감이 아주아주 많지만.. (몇 번의 정권 교체를 보면서.. 누가 해도 마찬가지인 듯하니.. 결과는 임기가 끝나고 평가받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도..3권 분립이 당연한데.. 지켜야 할 선이 있는데..정말.. 전대미문의 별희한한 방식으로..삼권분립을 위협하더니.. 이 지경이 된다.(아주 옛날 국회에서 서로 몸싸움을 하던 그때가.. 어느 정도 선은 지킨 것이 아닐까?.. 도리어 그리워진다..) 민주주의는.. 다수결이 원칙이라고 해도..정말 성숙한 민주주의는.. 서로 머릴 맞대고 협상과 협의도 하고 조율해 가는 성숙한 과정이 필요하지 않은가? 그런 고통과 인고의 과정에서 절충된 결론은.. 누구나.. 마지못해 승복할 수밖에 없을 텐데..오늘날.. 2024. 12. 4.
여유가 있어야 보이는 것들.. 아침 출근 시간엔 꽃봉오리가 살짝만 열려서온전한 자태를 볼 수 없는 오크라의 꽃.. 주말이라 점심 시간에 우연히 본 오크라는 .. 무궁화를 빼닮은 예쁜 .. 옅은 노랑, 베이지색?의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태양에 응답하는 듯이..  아직.. 날이 너무 덮고 햇살이 강한데도..그 뜨거운 햇볕은 온몸으로 받아내려는 듯...꽃을 활짝 .. 더 없이 쭉 펼쳐 피어난.. 아메리칸 블루도..대낮에만 볼 수가 있다. 나는 너무 눈부신 태양을 피해,방 구석에 숨어서..(오디오북이 아니라..)책을 펼쳐 볼 수도 있고..  여유가 없는 삶에 큰 불만은 없지만..여유가 있을 때 볼 수 있는 것들이 따로 있다는 것은.. 좀 아쉽다. 2024.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