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함1 모기의 교훈 자다가 문득.. 발의 복숭아뼈 부근이 가렵다. 왼쪽 발목이 가렵더니.. 오른쪽 발목도 가렵다..잠결에 발과 발을 부비면서 긁어대다가..그럼에도 너무 가렵고 팔도 가렵기에 잠이 서서히 깨어난다. 생각했다.'뭐가 문제지?' 가을이 되면서.. 건조해서.. 늘 그랬듯이 피부가 너무 건조해져서 가려움증이 생긴 걸까?아니면.. 뭔가 고양이에게서 옮은.. 작은 벌레가 있는 걸까?아니면.. 하지불안 증후군 [restless legs syndrome] 같은.. 병일까?날이 추워져서.. 모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시계를 보니 새벽 3시.. 화장실도 급해져서 일어났다.돌아와서 혹시나? 하고 불을 켜고 살펴보니.. 벽에 모기 한 마리가 붙어 있었다. 요놈! 다들 깰세라.. 전기 모기채를 꺼내와서.. 모기를 잡았다.작은 모.. 2024. 10.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