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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2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김예지, 사회 불안 장애 뭘까?제목만 봐선 전혀 예상이 안 되는.. 호기심에 끌려서 펼쳤다.책 표지의 '불안 장애 극복기'라는 힌트는 있었지만..펼쳐보니.. 만화책이었다.그리고 끝까지 읽었다.보았다.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김예지     도움이 되지 않는 의사, 상담사, 친구, xxx 같은 애인,..처음엔 아주 공감하며 빠져드는...구구절절한 이야기가 꽤나 길어져서..막.. 질력이 나려 할 때.. 스스로 그런 부분까지 인정하면서!!.. 결론을 내놓는데..(그러한 절묘한 전개 구성(타이밍)이) 아주 묘했다...솔직히 나도 비슷한 증상이 있는 듯했고..나름대로 극복??을 했고..지금의 블로그도.. 저자와 비슷한 취지로 쓰고 있는 것 같아서..아주 공감하면서 보았다.  사회 불안 장애..아주 심각하지도, 전형적이지 않아서.. 겉보기엔.. 2024. 9. 22.
한낮의 여정. 너무 더워서.. 잠시 고민하였으나.. 좀 더 걷기로 했다. 오랜만에 찾은 뒷골목 길은.. 그새 새로이 아스팔트를 포장했다..뜨거운 한낮의 열기로 녹아내린 아스팔트 특유의 방향족 냄새가 진하게 코를 찌른다.생활도로의 정속, 제한 속도는 30....문득..우리의 인생에도.. 제한 속도가 있을까?있다면.. 얼마일까?  를 생각해 본다.뜨거운 햇살아래..새로 포장된 까만 아스팔트와.. 새로 칠해진.. 노란 차선.. 방지택의 무늬.. (명시성(明視性)이 높다)너무 선명하고 생생해서..사진을 찍는 그 찰나의 순간에... 지나치는 자전거..의도치 않게..내 카메라에 들어와 찍힌, 저 자전거는.... 그 누구의 의도가 아니었건만.. 누군가 도찰이라고 우긴다면..어떻게 무죄를 증명해야 할지 생각해 본다. 예기치 못한.... 2024.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