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라1 길 위의 은하수를 보며.. 아우라와 말하기를 생각하다. 겨울비가 내리고 난 뒤..점심때 공원을 걷다가.. 길 위에 은하수가 펼쳐져 있음을 보았다. 평소에는 회색 빛 보도블록이라서, 낙엽이 떨어져도 그다지 구별이 되지 않아서 몰랐는데..비가 오고 나서 물기를 머금은 타일이 어둡게 되어서..떨어진 단풍들이 우주 속에 떠 다니는 별처럼 보인다. 노란 별이 가득하다.조금 더 올라가니..빨간 별이 가득하다. 빨간 별이 가득한 저곳은.. 왠지..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된다.처절함..살벌함.. 어떤 나무 밑에 있느냐에 따라서..별들도 달라진다...아우라(aura) 라고 해야 할까?아우라 (aura)는 인체로부터 발산되는 영혼 적인 에너지라 한다. 어느 인물이나 물체가 발하는 기품 같은 독특한 분위기를 가리키기고 한다. 강자의 아우라 같은..「숨」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2024. 1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