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타2 무소유를 타인에게만 요구하는 소유자들. 멈추면 보이는 것들.. 훈고학(訓誥學) 이란 학문이 있다. 역사적으론.. 진시황이 법가 사상을 중시하여, 사상적 통일을 기해.. 다른 모든 학문을.. 분서갱유라는 제노사이드(genocide, 집단학살)로 말살했기 때문에.. 소실된 학문들을 살리기 위한 방편으로 일어났다. ..다시말해서.. 그 의도는 바르고 좋지만.. .. 결국엔.. 왜곡되고 만다.. 공자나 성현의 말씀을.. 말토시 하나 하나 따지면서 물고늘어지던 학문..이 된다. 실천은 없고.. 그냥.. 그걸 입으로 .. 옳고 그름을 따지면서..싸워대면.. 그걸로.. 진리의 수호자요.. 공자의 대변인.. 신실한 수행자라 여기던.(오늘날 키보드 워리어의 조상).. 풍조가 생겨났다.. 그게.. 우리나라의 조선시대 당파싸움, 당쟁의 근간이 된다. .. .. 현대에도.. 이런 이들이.. 2024. 3. 7. 비오는 날엔, 헨델, 그리고 조성진 요전에 기장 앞바다에 위치한 아난티 코브의 이터널저니 (Enternal journey)란 책방에서.. 우연히도.. 갖고 싶은 음반이 저렴하게 팔고 있는 걸 봤다. 그것도 딱 한장 남아 있다. 왓!! 재수!!! 덥석 구매했다. .. .근데.. 헨델 프로젝트라는데.. ㅋㅋ.. 내가 잘못..했넹.. 헨델은 뒤에 ..짧은 한 곡.. 대부분은.. 브람스.. 암튼.. 다시 오늘 아침으로 돌아와서.... 아침 출근길에.. 장마마냥 몇일 내내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철벅거리고 ..흐리고, 조금 어둡고... 흐릿하다. 미끄러울까봐 엉금엉금.. 걷는 버스 내부..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가장자리를 점령한 사람들.. 다시 돌아와 입구와 가까이에 있는 가장 높은 의자에 앉은 나는.. 성애로 흐릿한 창 너머 스쳐가는 나무들과, .. 2024.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