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긍1 세상만사 새옹지마 아침 출근길에 비가 내린다.아마도 다른 지역엔 눈이 내리고, 얼어붙은 길을 걷는 위험을 생각하면.. 비가 내리는 것이 감사하다.한 달 전부터 출근길에 있는 도로에 (하수도) 공사를 한다고 길을 파내더니,.. 이제는 엉성하게 임시 포장을 해 두었다..문제는,노면이 고르지 않아서 발이 걸리고, 주변에 지저분한 자갈과 아스팔트 조각들이 널려서, 매번 통행에 불편을 준다.그래서 대게는 도로의 가장 가장자리를 따라 걷는데..오늘은 비가 오면서 얼어서.. 그 맨질맨질한 깨끗한 도로가 미끄럽다. 발이 미끌리는 경험을 하고 나니..엉성하고 울퉁불퉁한 임시포장길이.. 안전한 길로 보인다.세상일은 참 알 수 없다.어제의 불편함이, 오늘의 안전함이 된다. 물론 결과만을 갖고 논하는 것도 우습다.지금 읽고 있는 책 이란 책은.. 2025. 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