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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2

초심자의 운은 왜 초심자로 끝나는가? 왜 조급증을 이겨내지 못하는가? 등에 대한 답변의 책 이 책을 보게 된 것도..참 대단한 운명이라 생각한다. 운이 좋았다.평소라면.. 마작??  이라면서.. 책을 덮었을지도 모른다.이러저러해서 운에 대한 책에 관심을 갖고,  그런 책들을 보기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책 읽기 바로 직전에 책에서 다루는 것과 비슷한 걸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장자의 가르침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에는 동곽자와 장자의 문답이 나온다.동곽자가 도道라 하는 것은 어디에 있냐고 질문하자, 장자는 없는 곳이 없다고 답한다. 그리고 구체적인 예를 따져 물으니, 개미, 강아지풀, 잡초 같이 점점 더 하찮은 것을 말해서,  동곽자의 반응이 못마땅해하자 기와와 벽돌, 기어코 오줌과 똥에도 있다고 답변한다. (중략) 장자의 설명은..   '물건은 무엇이나 도에서 벗어나는.. 2024. 8. 19.
몬스테라, 기다림의 공식 과 삶의 의미 요전에 강풍이 부는 날, 밖에 내어 놓았다가 죽은 줄 알았던 몬스테라는.. 5개월이란 아주 긴 시간을 거쳐서 다시 살아났다. 대견해서 몇 주전에 새로운, 더 큰 화분에 옮겨 심었는데.. 옮겨 심고 나니, 오히려 뿌리 상태도 나빠지는 듯했고, 도통 잘 자라지 않았다. 왠지 다시 걱정이 되니, 기다림이 힘들었다. (더디게 자라는 건지, 시간이 잘 안가는 건지... ) 어느 날 새로운 가지가 자라난 걸 보고 나니 안도하면서도.그간의 기다림에 대해서 돌아보게 된다. 기다리기 위해선 믿음이 필요하다. 믿고 기다린다는 말은 참아낸다는 말이다. 그래서 결코 조급해하면서.. 섣부른 행동이나 극단적인 조치를 취해선 안된다.. 그냥.. 내버려 둔다는 마음자세, 태도가 필요하다. 희망과 닮은 꼴인 듯 하다. 믿음을 위해서 .. 2024.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