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음1 빨래를 개면서 생각한 것들. 밤에 피곤해서, 익일 아침(지금)으로 빨래개기를 미뤘다.물론, 이번에도 요령껏 양말 하나는 덜어내고.. 차근차근 빨래를 갠다. 아침이라 머리가 맑아서.. 얻는 게 있었다. 거실은 블라인드를 쳐두어서 상당히 어둡다.빨래를 개려고 블라인드 블레이드를 열어 밝게 만들었다.그렇게 나는 아침 햇빛을 조명 삼아서 빨래를 접기 시작했다. 한참 빨래를 개고 있으니, 찹찹하던 거실에 열기가 차오르는 것이 느껴진다.덥다....아....!.태양에서 빛(밝음)만을 가져다 쓸 수 있는 것이 아니구나...빛과 열기는 함께 오는 것! 그것이 태양의 본래 속성이다.빛光을 가지면, 어쩔 수 없이 열熱도 감내해야 만 하는구나! 하는...뭇마땅하단 생각도 들면서.. 이게 세상의 본질이란 깨달음이 찾아든다. (어렵게 결론 내리고, 어렵게.. 2024. 7.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