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곰1 불곰의 눈물 불곰 목장이란 이름의..불곰 동물원에 갔다가.. 불곰보다 많은 까마귀를 보았다.그리고.. 그 까마귀들이 의도치 않게 만든.. 작품을 보았다.자유로운 까마귀들은 철창 안에 갇힌 채로..암컷과 수컷이 떨어진 채로..자연과 떨어진 채로..야성에서 멀어지고 있는.. (자유를 잃은) 불곰들의 눈물을.. 자신의 똥으로 잘 표현해 냈다... 우리는 '인간 우리'에 들어가서.. 우리 속의 곰들에게 둘러싸였지만..자유를 잃은 그들의 비참함을.. 좀 더 가까이서 목도目睹하게 되었다...문득.. 현충일(顯忠日)을 앞두고..(자유를 잃은) 붉지 않은 불곰(brown bear)을 보면서아마도.. 평양에 가면.. 비슷한 감정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북녘 땅의 자유를 잃은 동포들을 생각하니...남쪽에 태어났음.. 2024. 6.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