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1 꽃이 아니라면.. 미학美學의 시작. 비가 오고..꽃이 드문 여름.. 잠깐 비가 그친 틈을 타서, 나왔더니..흐린 하늘 아래.. 나무가 우거진 공원은 더욱 음산하다.다니는 사람이 없어서 더더욱.. 하지만.. 그 어둑한 공간에.. 영롱한 색깔로 빛나는 무언가가 있다.. 가까이 가서 보니.. 그건 꽃이 아니라.. 버섯이었다. 비가 오고 흐리고, 꽃이 없으니..꽃 만큼이나 아름답게 보인다. 문득.. 미야자키 하야오의 가 생각난다.'불의 7일'...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세계핵전쟁?(물론 영화에선.. '거신병'으로 표현된다)..으로 .. 세상이 멸망하고..그리고.. 자연도 멸망했다......그 와중에..꽃을 대신하는.. 곰팡이들.. 세계가 멸망해도..인간은 아름다움을 찾기 마련인가? 아름다움은 언제, 어디에 있는 것인가?아름다움은 무엇인가?.. 2024.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