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MALL

매화4

파란 하늘과 꽃, 투쟁. 오랜 만에.. 하늘이 파랐다. 점심때 나가서, 할일을 하고.. .. 꽃을 찍다보니.. 하늘이 또한 이쁘다. 그래서, 꽃과 하늘을 같이 담았다. 홍매화 유산슬 매화 파란 하늘과 봉화. 사람들의 열정과 의지, 움직임은.. 꽃과 다름 없구나. 2024. 2. 26.
2월에 보는 꽃 들 - 매화와 산수유 도처에 꽃들이 만발하니.. 날이 흐려도, 다른 의미에서 밝은 듯 하다. 흰색, 베이지색, 핑크색.. 매화들.. 뭐 종류가 다른걸까? 학명은 Prunus mume S. et Z.이다. 높이는 5m 정도 자라고, 가지는 초록색이며 잔털이 돋는 것도 있다. 잎은 어긋나고 난형 또는 넓은 난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예리한 잔 톱니가 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연한 홍색이 도는 흰빛으로 향기가 강하다. 꽃잎은 다섯 개인 것이 기본형이지만 그 이상인 것도 있다. 열매는 살구 비슷하게 생기고 녹색이며 털로 덮였으나, 7월이 되면 황색으로 되고 매우 시다. 홍색으로 익기 전에 따서 소금에 절였다가 햇볕에 말린 것은 백매(白梅), 소금에 절이지 않고 볏짚을 태워 연기를 쐬면서 말린 것은 오매(烏梅)라.. 2024. 2. 22.
2가지 시작 나는 아침 해를 많이 좋아한다. (쓰고 보니.. 당연히..싫어하는 사람도 없겠다..) 그저께 출근하면서 동쪽에서 해가 뜨면서, 매화 가지 사이로 햇살이 비추는게 .. 또 다시 너무 아름다워서 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엔 2 가지의 시작이 있다. 매일 매일의 시작이 있고, 일년의 주기를 갖는 시작이 있다. 24시간의 주기와 8760시간의 주기.. 이처럼 세상은 크고 작은 엇갈림이 맞물리며 돌아가고 있다.. 멋지다! 오늘 이 순간은.. 내 인생에서 어떤 시작의 순간일까? 2024. 2. 9.
입춘, 매화, 일출, 무단 횡단 아침에 나오는데 왠지 좀더 쌀쌀한 듯해서.. 옷깃을 여미었다. .. 아침 전체 미팅시간에.. '얼마전에 입춘이었지..'란 이야길 듣고.. 봄이 오고 있구나.. 아니.. 벌써 왔구나..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몇 일 전부터.. 길에 핀 매화가 하얗게 점처럼 거리를 수놓는 걸 보고.. .. 알아차리긴 했었다.. 아무튼.. 돌아와서.. 이 사진은.. 아침 출근 시간의 한 순간이다. 동쪽에서 금빛의 휘광을 흩뿌리는.. 태양의 위용을 감격해 하며 보는데.. 어제보다 한층 더 피어난 매화가 같이 보인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인가.. .. 그래서 사진을 찍는데.. 근데.. .. 뭐지.. 한 노인이... 차들이 휙휙 지나가는 7차선 도로를 종종걸음으로 무단 횡단하고 있다.. .. 아찔해 보이는데.. .. 5미.. 2024.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