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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및 구매후기

2월에 보는 꽃 들 - 매화와 산수유

by 도움이 되는 자기 2024.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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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처에 꽃들이 만발하니..

날이 흐려도, 

다른 의미에서 밝은 듯 하다.

 

흰색, 베이지색, 핑크색.. 매화들.. 뭐 종류가 다른걸까?

흰매화, 만첩흰매화

 

 

분홍매화

 

학명은 Prunus mume S. et Z.이다. 높이는 5m 정도 자라고, 가지는 초록색이며 잔털이 돋는 것도 있다. 잎은 어긋나고 난형 또는 넓은 난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예리한 잔 톱니가 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연한 홍색이 도는 흰빛으로 향기가 강하다. 꽃잎은 다섯 개인 것이 기본형이지만 그 이상인 것도 있다.
열매는 살구 비슷하게 생기고 녹색이며 털로 덮였으나, 7월이 되면 황색으로 되고 매우 시다. 홍색으로 익기 전에 따서 소금에 절였다가 햇볕에 말린 것은 백매(白梅), 소금에 절이지 않고 볏짚을 태워 연기를 쐬면서 말린 것은 오매(烏梅)라 하여 약용하였다.

한방에서는 수렴(收斂)·지사(止瀉)·생진(生津)·진해(鎭咳)·구충(驅蟲)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성은 온(溫)하고 산(酸)하며, 해수(咳嗽)·인후종통(咽喉腫痛)·번갈(煩渴)·요혈(尿血)·변혈(便血)·혈붕(血崩)·이질(痢疾)·설사(泄瀉)·회충복통(蛔蟲腹痛)·구충증(鉤蟲症) 등에 치료효과가 높다. 뿌리는 매근(梅根), 가지는 매지(梅枝), 잎은 매엽(梅葉), 씨는 매인(梅仁)이라 하여 약용된다. 또 매실은 식초로 쓰였다. ≪규곤시의방 閨壼是議方≫에는 오매를 볕에 말려 가루로 만들었다가 필요할 때 물에 타서 쓰는 매자초가 기록되어 있다.
요즘에는 매실을 소주에 담가 매실주를 많이 만들고 있다. ≪임원경제지≫에는 매화꽃잎을 넣고 끓이는 죽도 소개되어 있다. 매화나무는 추위가 덜 가신 초봄에 꽃이 피기 시작하므로 봄소식을 알려주는 나무로 아낌을 받아왔다. 특히, 추위를 이기고 꽃을 피운다 하여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정신의 표상으로 삼아 많이 재배하였고, 시나 그림의 소재로도 많이 등장하였다.
범석호(范石湖)는 ≪매보 梅譜≫에서 천하에 으뜸가는 꽃이라 칭하였고, 강희안(姜希顔)은 화목을 9품으로 분류한 ≪양화소록 養花小錄≫의 화목9등품론에서 소나무·대나무·연꽃과 함께 1품으로 분류하고 높고 뛰어난 운취는 취할만하다고 하였다.
아울러 “무릇 매화를 접하는 데는 먼저 소도(小桃)를 분에 심어 그 분을 매화나무에 매달고, 소도의 거죽과 매화의 거죽을 벗기고 두 나무를 한데 합쳐 생칡으로 단단히 동여맨다. 두 나무의 물기가 통하여 거죽이 완전히 얼러붙은 뒤에는 본 매화나무를 잘라 버리니, 이것을 세상에서 의접(倚接)이라 한다. 분을 그늘과 볕이 번갈아 드는 곳에 두고, 물을 자주 주고 가지를 서로 얽어매어 꼬불꼬불한 노매(老梅) 모양으로 만든다. 가지에 꽃망울이 맺히면 따뜻한 방에 들여놓고 온수를 가지와 뿌리에 자주 뿌려주고 또 옆에 숯불을 피워 찬 기운을 막아주면 동지 전에 꽃이 피어 맑은 향기가 방안에 가득 풍기리니, 구태여 침사(沈射)를 따로 피울 필요가 없다. 만약, 나무가 늙어 가지가 빼어나지 못하고 가지에 꽃망울이 나오지 않으면 양지 쪽에 옮겨심고 그 뿌리가 뻗는 대로 두면 큰나무가 된다. 분에 심은 매화는 꽃이 진 뒤에 찬 기운을 받지 않도록 땅굴 속에 들여놓으면 열매를 맺을 수도 있다. 만일, 찬 기운을 받으면 결실이 못 됨은 물론 가지도 또한 말라버린다. 분은 와기를 쓸 것이며, 물을 주어 마르지 않게 한다.”고 하여 매화를 기르는 법을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매화나무는 흰꽃이 피는 것을 기본형으로 삼고 있으나
분홍꽃이 피는 것과 구별하기 위하여 흰매화라 부르며,
분홍꽃이 피는 것은 분홍매화,
꽃잎이 다섯 개보다 많은 것은 만첩흰매화·만첩분홍매화 등으로 구별
하고 있다.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26259  

 

 

노란색 산수유 꽃

 

학명은 Cornus officinalis S. et Z.이다.
높이는 7m로 연한 갈색인데 수피가 벗겨진다. 잎은 난형·타원형 또는 난상피침형으로 마주 난다. 길이 4∼12㎝, 너비 2.5∼6㎝로 표면은 녹색이며 복모(伏毛)가 약간 있다. 뒷면은 연한 녹색이거나 흰빛이 돈다.
꽃은 황색으로 3∼4월에 잎보다 먼저 피는데, 그 모양이 아름다워서 관상수로 많이 재배된다. 열매는 긴 타원형으로 8월에 익는다. 열매에는 코르닌·베르베날린·타닌·우르손·비타민A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약리작용이 있다.
약성은 온화하고 독이 없으며 맛이 시고 달다. 신장기능과 생식기능의 감퇴로 소변을 자주 보거나, 야뇨·두훈(頭暈), 이명과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은근히 통증을 느낄 때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또, 유정(遺精)·몽정이 심하고 하체에 힘이 약하여 보행장애가 있거나 성신경의 기능허약으로 발기가 잘 안되거나 조루 등에 장복하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밖에 잠자리에서 자고 난 뒤 땀을 많이 흘리거나 팔·다리가 찬 사람에게 사용해도 좋다. 다만, 부종이 있고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사용하지 않는다. 민간에서는 차 또는 술에 담가서 강장제로 쓰고 있다. 대표적인 처방에는 좌귀음(左歸飮)이 있다.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18028

..

작년 겨울에.. 앙상한 가지에 달렸던 빨간열매들이.. 모두 산수유였구나..

그 귀한 걸 몰라봤넹..

물론 알아도..

공원이니 채취는 불가할 테니..

그림의 떡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