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역사1 구 동래역사東萊驛舍 개축과 테세우스의 배 240423 마실은.. 동래역까지 이어졌다. 여전히 (구) 동래역사東萊驛舍는 개축 중이다. (개ː축, 改築 : [건물·담장 따위를] 고쳐 짓거나 쌓는 것.) 문득.. 나는 테세우스의 배(Ship of Theseus)를 떠올렸다.... 미노타우로스를 죽인 후 아테네에 귀환한 테세우스의 배를 아테네인들은 팔레론의 디미트리오스 시대까지 보존했다. 그들은 배의 판자가 썩으면 그 낡은 판자를 떼어버리고 더 튼튼한 새 판자를 그 자리에 박아 넣었다. 커다란 배에서 겨우 판자 조각 하나를 갈아 끼운다 하더라도 이 배가 테세우스가 타고 왔던 "그 배"라는 것은 당연하다. 한 번 수리한 배에서 다시 다른 판자를 갈아 끼운다 하더라도 마찬가지로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계속 낡은 판자를 갈아 끼우다 보면.. 2024.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