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꽃1 벚꽃의 뒤를 잊는 자. 모과나무에 꽃이 가득이다. 벚꽃도 아름답지만.. 이 모과의.. 은은한.. 단아하면서 무게감 있는..핑크색은. 색다른 감흥이 있다. 모과나무는 나중에.. 노란 모과열매가 모양은 좋지만.. 그 쓸모가 없어서 처지하기가 골칫거린데.. 꽃은..너무나도 아름답다. 꽃이 아닌듯 했는데.. 단풍나무도 가까이 가보니.. 아주 작디작은 꽃을 피워내고 있다. 가까이 가지 않으면 결코 알아차리지 못을.. 작은 꽃.. 소심한듯.. 당당한..단풍꽃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만의 소신을 지키는... 사람을 보는 듯하다. 첨엔.. 모과나무꽃이라 착각했는데.. 찾아보니... '꽃사과나무'라고 하는 듯 하다. 나무는 왠지 모과나무 같은데.. 요전에.. 여기 모과가 열린 것 같은데.. 역시 기억을 믿기 어려운 듯.. .. 아무튼.... 2024. 4.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