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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5

3인 각양각색, 개성과 배움에 대해서. 길을 가다가 해바라기를 보았다. 3그루가 나란히 심어진 것이 인상적이다. 3개의 태양이 떠 있는 듯하다. 각각의 해바라기는 비슷한 듯 다르다.삼인삼색, 각양각색(各樣各色).. 천차만별 (千差萬別), 천태만상 (千態萬象), 형형색색 (形形色色) 등등..이라 하겠다. 모양은 크기 뿐만이 아니라, 안의 원판꽃(disk florets 관상-통상화 )과 바깥의 노란 꽃(ray florets, 선상화, 허꽃)의 비율이 달라서.. 자세히 보면 구별이 된다. 이 때문에색도 닮은 듯 다르게 보인다.  나란히 길 옆에 서있는 3개의 해바라기를 보니..논어의 한 구절이 생각난다.다음 중 누가 스승일까?  좋고 나쁨(감정적이든 객관적이든)의 구별이 있기 때문에 관계의 문제는 참 어렵다.하지만, 그 누구나 의미가 있을 수 있다.. 2024. 8. 30.
사이토 히토리에 대한 상식이 깨지는 책, 상식을 깨부숴라 더 이상의 감흥은 없는 걸까? 사이토 히토리의 상식을 깨부숴라  - 사이토 히토리 1장 사랑이 담긴 상식 파괴 홀가분하게 사는 사람이 성공한다. 이것이 신의 길이다 15 상식 파괴에는 반드시 ‘사랑’이 필요하다 17 사랑을 담은 상식 파괴로 회사를 성장시켰다 19 제멋대로 구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22 인간관계를 잘 다스린 사람이 인생도 잘 다스린다 24 당신의 영혼은 사랑을 추구한다 27 ‘공부를 못한다=머리가 나쁘다’는 커다란 착각이다 30 사랑의 상식 파괴로 만들어진 엘리베이터와 비행기 34 밝고 즐겁게 상식을 파괴해라 36 사랑이 없으면 실패한다 39 2장 인생을 바꾸는 상식 수용하기 100퍼센트 정확한 법칙은 없다 45 타고난 환경과 재능은 사랑과 무관하다 47 아무리 생각해도 모.. 2024. 8. 11.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 아침 출근길, 비가 보슬보슬 내린다. 가방에 항상 넣고 다니는 우산을 꺼내기 싫어서, 그냥 조금 젖으면서 걸었다. 정류장에 도착했는데.. 누군가가 의자에 우산을 올려둬서.. 한쪽이 물로 흥건하다. 아침마다 만나는 사람들은 정해져 있다. 그들 모두 선하고 좋은 사람들인 듯하다.(담배 피우는 중학생, 고등학생 몇 빼고) 내가 아는 그들 모두는, 비가 오는날 자신의 우산을 자기의 발치에 내려놓는다. 나와 함께, 또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앉아 있을 때는.. 분명 그리하였다. 하지만.. 좀더 이른 시각.. 아무도 없는 벤치에 홀로 앉은 경우라면?그들 중 누군가는 남들과 있을 때와는 다르게 행동했던 거다.(뭐.. 명탐정 코난이 되겠단 이야기는 아니고...). . 문득.. 25년도 더 전에 읽었던 책이 생각난다. 여.. 2024. 7. 15.
한 여름의 귤, 삼강행실도의 엽기 호러. 어제, 곰지랑 저녁을 먹으며 TV를 보다가,예전 녹화 방송(나혼살)에서 귤 먹는 장면이 나오자,곰지가 '귤이 먹고 싶다'고 했다.(그녀는 시험을 (엉망으로) 치고나서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였다..)..요즘은 철이 아니지 않냐고..하고 넘어갔지만..뭔가.. 맘 속에 아쉬움이 남았다. 오늘.. 마트에 갔더니.. 매대에 작은 하우스 귤을 그물망에 담아서 팔고 있었다.곰지가 생각나서 얼른 구매했다. 감귤은 수확 시기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극조생(9~11월 중순), 조생(11월 중순~12월), 만감류(12~5월)로 구분하는데, 요즘은 하우스 재배를 이용하여 수확 시기는 아주 다양해졌다고 한다.  감귤을 받아든 곰지가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서..아주 뿌듯하면서도.. 문득..삼강행실도의 잔혹한 이.. 2024. 7. 12.
군자는 그릇이 아니다. 올바른 인간은 실천성, 조심성, 생각과 배움이 있어야 한다. 子曰, “君子不器.” 군자는 그릇이 아니다. 구글 번역으론..군자는 무기가 없다. Confucius said, "A gentleman has no weapons." .. 이라 하는데.. ㅎㅎ 정확히는 Confucius said, "A gentleman is not a device(dish ware)." 라 해야 겠다. 무기가 아니라 도구, 그릇으로 번역함이 옳다... 기(器)는 그릇이란 뜻입니다. 글자의 모양이 재미 있습니다. 개 견(犬)을 중심으로 입 구(口) 넷이 모여 있습니다. 이는 제사에 쓰던 개고기를 담아 두던 데에서 유래한 글자입니다. 그래서 이 기(器)라는 글자는 개고기를 담아 여럿이 나누어 먹는 그릇이라는 의미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개고기는 3000년 전부터 우리와 관련 깊은 음식이었습니다.. 2024. 2. 26.